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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리포트] '2이닝 6실점' 삼성 웹스터, 관건은 '제구력'(영상)

작성일: 2016.03.01 14:38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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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삼성 라이온즈 새 외국인 투수 앨런 웹스터(26)가 SK 와이번스와 연습 경기에서 제구가 흔들리는 등 부진했다.

웹스터는 1일 일본 오키나와 아카마구장에서 열린 SK와 연습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2이닝 5피안타 3사사구 6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몸에 맞는 공 2개를 비롯해 폭투 3개를 범하는 등 제구가 흔들렸다.

지난달 19일 KIA와 연습 경기에 처음으로 등판했던 웹스터는 2이닝 2피안타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수준급 투구 내용을 보였다. 그러나 SK전에서는 제구가 잡히지 않아 고전했다.

1회초부터 불안했다. 웹스터는 선두 타자 조동화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맞았다. 김강민을 3루 땅볼로 잡았지만 최정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내면서 1사 1, 3루 위기에 놓였다. 이후 박정권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고 첫 실점했다.

SK 외국인 타자 헥터 고메즈 타석 때 폭투를 범해 다시 한번 1사 1, 3루 위기에 몰렸다. 고메즈를 유격수 땅볼로 막았지만 병살로 연결하지 못했고, 그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0-2가 됐다. 이재원도 몸에 맞는 볼로 보낸 후 2사 1, 2루에서 다시 한번 폭투를 저질렀다. 계속된 실점 위기에서 웹스터는 김동엽을 유격수 땅볼로 막고 한숨 돌렸다.

2회 들어 선두 타자 김민식에게 볼넷을 내준 웹스터는 김성현과 조동화를 잇따라 내야 땅볼로 막으면서 제구가 잡히는 모양새였다. 그러나 김강민의 1루 땅 볼때 구자욱이 공을 뒤로 흘리며 추가 실점한 웹스터는 최정에게 좌전 안타, 박정권에게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맞았다. 웹스터가 흔들리면서 삼성은 0-5로 끌려 갔다.

웹스터는 이후 2사 2루에서 고메즈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으면서 6실점했다. 이재원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46개의 공을 던진 그는 3회 조현근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웹스터는 2008년 18라운드(전체 547순위)로 LA 다저스에 입단했다. 2012년 8월 트레이드로 보스턴 이적했고 2015년은 애리조나에서 뛰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3시즌 동안 활약했다. 통산 28경기(선발 23경기) 7승 6패, 평균 자책점 6.15를 기록했다. 지난해 트리플 A에서는 15경기에 선발로 나서 4승 6패, 평균자책점 8.18로 좋지 않았다.

류중일 감독은 "올 시즌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이 중요하다. 두 외국인 투수가 30승을 올려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새 외국인 선수 웹스터를 비롯해 콜린 벨레스터는 올 시즌 삼성 마운드를 이끌어야 한다.

[영상] 앨런 웹스터 투구 모음 ⓒ SPOTV, 스포티비뉴스 영상편집 김유철

[사진] 앨런 웹스터 ⓒ SPOTV 중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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