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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리포트] '박정권 6타점' SK, 난타전 끝에 삼성 제압 (영상)

작성일: 2016.03.01 17:46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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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SK 와이번스가 박정권의 결승포에 힘입어 삼성 라이온즈를 꺾었다.

SK는 1일 일본 오키나와 아카마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연습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14-12로 이겼다. 결승포를 날린 박정권은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4안타(1홈런) 6타점으로 맹활약했다.

김강민은 2점 홈런, 조동화는 3안타, 고메즈는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SK 잠수함 투수 박종훈은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무실점 호투했다. 11타자를 상대로 1안타 1볼넷 2탈삼진으로 무실점했다. 투구수는 43개. 직구, 커브, 투심 패스트볼을 던졌다.

SK는 삼성 선발 웹스터의 제구가 흔들리는 동안 점수를 쌓았다. 1회 선두 타자 조동화가 좌익선상 2루타를 날렸다. 김강민이 3루 땅볼로 물러났지만 최정이 몸에 맞는 볼로 나가며 1사 1, 3루 기회를 잡았다. 이후 박정권이 우전 적시타를 날려 선취점을 올렸다.

웹스터가 폭투를 범하면서 다시 잡은 1사 1, 3루 찬스에서 고메즈가 유격수 땅볼에 그쳤지만 그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2-0이 됐다. 2회 2사 3루에서는 김강민이 1루 땅볼을 때렸지만 1루수 구자욱이 공을 뒤로 흘려 한 점 더 뽑았고, 최정의 좌전 안타와 박정권의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2타점 적시 2루타, 2사 2루에서 헥터 고메즈가 우전 적시타를 날려 6-0으로 달아났다.

3회까지 SK는 선발 박종훈이 삼성 타선을 틀어막으면서 손쉬운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4회부터 등판한 외국인 투수 크리스 세든이 흔들리면서 쫓겼다. 이후 경기는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SK는 8회 말 1사 후 구자욱과 박해민에게 연속 볼넷을 내준 이후 2사 1, 2루 위기에서 이영욱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고 10-10, 동점을 허용했다. 경기 후반까지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그러나 SK는 9회 무사 1, 3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최정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박정권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터뜨렸고, 최승준의 좌전 안타와 김동엽의 적시 2루타에 힘입어 14-10으로 달아났다.

9회말 1사 1, 3루에서 김재현에게 우전 적시타, 구자욱에게는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주며 2점을 줬지만 더는 실점하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영상] 박정권 홈런 영상 ⓒ SPOTV

[사진] 박정권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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