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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경기 브리핑①] 다가오는 2016 KBO 리그, 무엇이 바뀌었나

작성일: 2016.03.02 06:00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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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오는 8일 2016년 KBO 리그 시범 경기가 시작된다. 10개 구단은 페넌트레이스 시작에 앞서 시즌 준비 상황을 야구팬 들에게 보여 준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더 나은 시즌 운영을 위해 새로운 규정을 만들었고 시범경기부터 새로운 규정을 토대로 경기를 진행한다.

◆ 단일 공인구

지난 시즌까지 다섯 개의 공인구를 사용했다. 그러나 KBO는 올 시즌부터 스카이라인 AAK-100을 단일 공인구로 지정하고 사용한다. 지난 시즌까지 경기구는 각 구단이 자체적으로 업체를 선정하고 KBO가 공의 품질 검사만 했다. KBO는 공인 규정을 강화하고 엄격하게 관리해 공정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 홈 플레이트 충돌 방지 규정

야구는 선수들의 신체 접촉이 거의 없다. 대부분의 신체 접촉은 홈 플레이트에서 일어난다. 주자는 득점을 위해 몸을 사리지 않고 슬라이딩하고 포수는 득점을 막기 위해 온몸으로 질주하는 주자를 막는다. 이전까지 많은 선수가 홈 플레이트에서 주루 또는 수비로 부상했고 KBO는 이를 막기 위해 새로운 규정을 만들었다.

득점을 시도하는 주자는 포수 또는 홈을 수비하는 다른 선수와 접촉할 목적으로 홈을 향한 직선 주로에서 이탈할 수 없고 피할 수 있는 충돌을 시도할 수 없다. 만약 심판의 판단으로 득점을 시도하던 주자가 그러한 방식으로 포수 또는 홈 커버 선수와 접촉을 시도하는 경우에 심판은 해당 주자에게 홈 커버 선수의 포구 여부와 관계없이 아웃을 선언한다는 것이 새로운 규정이다.

포수도 자신이 공을 갖고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득점을 시도하는 주자의 주로를 막을 수 없다. 만약 심판의 판단으로 공을 갖고 있지 않은 포수가 주로를 막는 경우, 심판은 주자에게 세이프를 선언한다는 규정을 함께 마련했다.

◆ 심판 합의 판정의 확대와 전문화

심판 합의 판정의 내용이 확대됐다. 지난 시즌까지 홈런, 외야 타구의 페어/파울 확인, 포스/태그 플레이에서 아웃/세이프 여부, 야수의 포구(파울팁 포함), 몸에 맞는 공 판정이 심판 합의 판정이 가능한 플레이였다. 

올 시즌 2개 항목이 새롭게 추가됐다. 2개 항목은 타자의 파울/헛스윙 판정과 홈 플레이트에서 충돌 관련 판정이다. 또한 최초 합의 판정 신청 후 심판의 최초 판정 번복 때 합의 판정 기회 1회를 추가 부여했던 1+1 제도에서 판정 번복 여부에 관계없이 2번 기회를 부여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KBO는 시범 경기 때부터는 아니지만 새로운 변화도 예고했다. MLB(미국 프로 야구)와 같은 자체 비디오 판독 시스템을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계방송에 의지했던 지난 시즌과 달리 전문적인 시스템이 정착된다면 경기 진행이 더욱 수월해질 전망이다. 도입 시기는 이르면 올 시즌 후반기, 늦어도 2017년이라고 밝혔다.

◆ 'FA 원 구단 우선 협상-KS 중립 경기' 폐지

KBO는 FA 계약할 때 원 소속 구단의 우선 협상 기간을 폐지하고 KBO의 FA 승인 공시 후 모든 구단이 동시에 계약 교섭을 할 수 있도록 했다. FA 보상 선수로 이적한 선수는 20명의 보호 선수와 보상 선수 명단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우선 협상 제도를 없앤 이유는 탬퍼링(사전 접촉) 의혹을 완벽하게 막고 구단 간 불신을 없애려는 의도다.

한국시리즈 중립 경기도 폐지됐다. KBO는 지난해 1월 '한국시리즈는 2016년부터 중립 경기를 하지 않고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정규 시즌 우승팀 구장에서 1, 2, 6, 7차전을 치르고 플레이오프 승리 팀 구장에서 3, 4, 5차전을 거행한다'고 밝혔다. 배경에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와 고척스카이돔 개장이 있다. 관중 수용 인원 부족이 중립 경기를 치른 이유다. 그러나 올 시즌부터 새로운 구장이 생기면서 대부분의 구장이 2만여 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기 때문에 규정이 바뀌었다.

[영상] 2016 KBO 무엇이 바뀌었나 ⓒ 편집 스포티비뉴스 정찬

[사진] 부상한 박동원(위)-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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