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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라마시아’의 재능들, 절망 속 바르사를 되살린다

작성일: 2021.12.31 15:41 송승민 기자, 성기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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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송승민 영상기자·성기원 인턴기자]유례없는 위기를 맞은 바르셀로나에 한줄기 희망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바르셀로나는 바르토메우 전임 회장 때부터 누적된 방만한 운영의 부메랑을 제대로 맞고 있는데요. 충격적인 메시와의 이별, 쿠만 감독 경질에 챔피언스리그 조별 탈락까지 경험한 지옥과도 같은 전반기였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팀을 지탱하고 있는 건, 거액을 투자한 스타들이 아닌 이제 막 기회를 받기 시작한 어린 10대 선수들입니다. 카탈루냐의 상징이던 리오넬 메시와 앙투완 그리즈만 등을 잃고 바르셀로나는 완전히 새 판 짜기에 돌입했습니다. 사비 에르난데스가 지휘봉을 잡은 이후부터, 스쿼드에 낯선 이름들이 급격히 늘어나기 시작했는데요.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파블로 가비와 니코 곤살레스입니다. 가비는 우리 나이로 18살(2004년생)에 불과하지만, 벌써 라리가 16경기를 출전할 정도로 대단한 신임을 받고 있습니다. 중원에서 순간적인 판단력과 번뜩이는 킬러 패스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와 사비의 장점을 고루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지난 UEFA 네이션스 리그를 통해 스페인 성인 국가 대표팀 최연소 출전 선수에도 올랐습니다.

니코는 바르사 선수 답지 않은 큰 키와 다부진 피지컬을 지닌 2002년생의 수비형 미드필더입니다. 후방에서 패스 줄기의 기점이 되어주는 모습에서 팀 선배 세르히오 부스케츠를 연상시키는데요. 팀은 하루빨리 니코가 노쇠화된 부스케츠의 자리를 메꿔 주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세밀한 패스 축구와 점유율로 대표되는 바르셀로나 DNA. 이를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은 다름 아닌 사비 감독입니다.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위해 하루 빨리 반등해야만 하는 후반기, 사비 감독이 어린 선수들과 함께 어떤 축구를 보여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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