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덕끄덕끄덕 바보같지"…블리처스, 영혼없는 '끄덕임' 록으로 야단치네[신곡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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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그룹 블리처스가 영혼없는 '끄덕임'을 강렬한 록 사운드로 비판한다.
블리처스는 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싱글 '바빈'을 발표했다.
바빈은 지난해 10월 발매한 두 번째 EP '시트 벨트' 이후 3개월 만에 초고속 컴백했다. '시트 벨트' 활동이 약 두 달정도 이어진 것을 고려하면, 한 달 만에 나온 셈이다. 빠른 컴백임에도 블리처스는 색다른 매력으로 글로벌 팬들을 정조준할 예정이다.
특히 매 음반마다 MZ 세대를 대변하는 메시지를 담아온 만큼, 이번 신보 콘셉트에 대한 기대도 높다. 전작 타이틀곡 '실수 좀 할게'로 실수를 두려워하고 망설이는 이들에게 용기를 전했던 블리처시가 이번 신보 타이틀곡 '끄덕끄덕끄덕'으로는 자기 주관대로 나가자는 신념을 강조한다. '실수 좀 할게'가 '용기송'이라면, '끄덕끄덕끄덕'은 자아가 강조되는 '신념송'인 것이다.
블리처스는 이미 정해져 있는 틀과 선입견에 대해 너무 쉽게 고개를 끄덕이며, 무비판적인 수용과 긍정을 멈추고 좀 더 자신만의 생각과 의견을 표현하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기계처럼 따라가/ 뭔가 홀린 것 같이 왜들 그래", "대답해 봐 너의 마음대로", "넌 인형이 아냐/ 네 자신을 믿어", "답지 따윈 없애/ 네 안에 적은 생각을 꺼내", "이제 너의 대답을 원해" 등 가사에서 주변에 휘둘리지 말고, 내 목소리를 꺼내자는 의미가 전달된다.
특히 "끄덕 끄덕 끄덕 바보 같지", "끄덕 끄덕 끄덕 플리즈 스톱"이라는 반복되는 후렴구에서 주체적이게 살기 위해, 마냥 '끄덕'거리지 말자는 메시지가 드러나 있다. 곡 안에 담긴 의미와 다르게 제목을 '끄덕 끄덕 끄덕'으로 정한 이유가 짐작되는 대목이다.
블리처스는 영혼 없는 끄덕임을 멈추자는 메시지를 전매특허 록 사운드로 표현했다. 강력한 록 사운드와 트렌디 한 멜로디 라인이 귓가를 사로잡는다. 반복적인 후렴구로 대중에게 한층 가까이 다가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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