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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게로 해트트릭' 맨시티, 뮌헨과 악연 완전히 끊어내려면

작성일: 2014.11.26 06:53 김덕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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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게로의 역전골. 사진=SPOTV NEWS

[SPOTV NEWS=김덕중 기자] 벼랑 끝에 몰렸던 맨체스터 시티가 바이에른 뮌헨을 꺾고 기사회생의 발판을 마련했다. 

맨시티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이티하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15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차전 뮌헨과 경기에서 종료 직전 잇달아 터진 아게로의 연속골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1승 2무 2패를 기록한 맨시티는 조별리그 최종전 AS로마와 결과에 따라 16강 가능성을 엿볼 수 있게 됐다. 아게로의 해트트릭이 있었지만, 이날 경기는 맨시티가 숫적 우세에도 적지않이 고전했던 경기. 어쩌면 상대가 뮌헨이어서 더 드라마틱했을지도 모른다.  

맨시티와 뮌헨이 질긴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각각 잉글랜드와 독일의 대표 클럽인 맨시티와 뮌헨은 UCL에서 최근 4시즌 동안 3차례나 조별리그서 격돌했던 운명이다. 이날 경기까지 포함해 최근 4시즌간 상대전적에서 3승 3패로 팽팽한 대립각을 세웠지만 한 경기가 아니라 전체를 보면 현재까진 맨시티의 완패와 다름없다. 세이크 만수르 구단주 부임 이후,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에서 2011~12시즌, 2013~14시즌 우승컵을 안았지만 UCL에선 얘기가 달랐다.

맨시티는 2011~12시즌 UCL 조별리그서 뮌헨, 나폴리에게 밀려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2012~13시즌에는 뮌헨을 조별리그서 피했지만 레알 마드리드, 도르트문트, 아약스에 밀렸다. 맨시티는 당시 조별리그 3무 3패의 초라한 성적으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지난 시즌에는 달랐다. 뮌헨과 1승 씩을 나눠가진 끝에 조별리그 성적 5승 1패의 준수한 성적으로 16강에 올랐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맨시티의 16강 상대는 바르셀로나였고 1,2차전 합계 1-4로 완패했다.  

맨시티가 UCL의 높은 벽에 막혀 고전할 때 마다 뮌헨은 승승장구했다. 뮌헨은 유프 하인케스에서 펩 과르디올라로 사령탑을 바꾸면서도 최근 5시즌 동안 3차례 UCL 결승에 올랐고 이 가운데 한 차례 '별들의 무대'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올시즌도 비슷한 스토리가 펼쳐지는 듯했다. 맨시티는 조별리그 1차전 뮌헨 원정서 종료 직전 제롬 보아텡에게 결승골을 얻어 맞으며 0-1로 패했다. 기분 나쁜 스타트를 끊은 맨시티는 이후 조별리그서 승리와 담을 쌓았고 뮌헨은 이날 경기 전까지 4전 전승, 조 1위 16강행을 확정지었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 맨시티가 뮌헨과의 악연을 완전히 끊어내는 방법은 최소 UCL 16강에 오르는 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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