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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 지주 내려친 김희진, 22득점 홀로 책임진 '토종 에이스'의 부담감

작성일: 2022.01.12 08:48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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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화성, 곽혜미 기자] 8연패에 빠진 IBK기업은행. 토종 에이스 김희진이 홀로 22득점을 하며 분전했지만,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다.

IBK기업은행은 11일 오후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1-3(17-25, 22-25, 25-22, 23-25)으로 패배했다.

선두 현대건설을 상대로 1세트를 제외한 매 세트 박빙의 승부를 펼쳤던 IBK기업은행으로서는 너무나도 아쉬운 경기가 될 수밖에 없었다. 3세트 승리로 15세트 만에 세트 승리를 따낸 것을 위안으로 삼아야 했다.

2021년 12월 교체 투입된 외국인 선수 산타나는 이날 경기에서 6득점 공격성공률 60%를 기록하며 지난 경기들과 다른 모습을 보였지만 경기력은 아직도 올라오지 않고 있다.

실질적인 외국인 선수 역할은 '토종 거포' 김희진이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김호철 감독 부임 후 라이트 포지션으로 고정 출전하고 있는 김희진은 이날 팀에서 최다인 22득점을 올렸고 전위(14점), 후위(7점), 블로킹(1점) 득점 방식도 다양했다.

그러나 클러치 상황에 나온 범실에 김희진은 네트 지주를 내려치며 많이 아쉬워했다. 외국인 선수 산타나가 현재 제 몫을 못 하고 있기 때문에 김희진의 부담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IBK기업은행 김호철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김)희진이는 우리 팀에서 외국인 선수 역할을 하고 있다. 우리 팀에서 많이 해줘야 할 선수기 때문에 주문을 많이 하는데 거기서 오는 스트레스도 있을 거라고 본다. 힘이 들더라도 견뎌줬으면 한다"라며 김희진을 격려했다.

홀로 22득점을 하며 분전한 김희진 

중요한 순간에 나온 범실에 네트 지주를 내려치며 아쉬워하는 김희진 


김희진, '토종 에이스'의 부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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