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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라기2' 끌고 '내과 박원장' 밀고…하이퍼리얼리즘 드라마 온다

작성일: 2022.01.13 10:00 심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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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카카오TV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2022년, 현실보다 더 현실 같은 '하이퍼리얼리즘 드라마'가 대거 출격한다.

첫 번째 주자는 지난 8일 베일을 벗은 카카오TV 오리지널 '며느라기2…ing'(이하 '며느라기2')다. '며느라기2'는 민사린(박하선)의 K임신부 성장일기를 그린다. 결혼 1개월 차 며느리의 시월드 적응기를 담은 시즌1에 이어 또 한번 '격공'을 이끌어낼 것으로 보인다.

'며느라기2'는 임신, 육아, 이혼 등 기혼자라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문제를 다루며 '공감대의 확장'을 꾀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이에 힘입어 '며느라기2'는 공개 이틀 만에 조회수 100만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러한 '며느라기2'의 인기 요인은 역시나 '공감 가능한 스토리'다. '며느라기2'는 허구에서나 볼 법한 이상적인 가족을 주인공으로 내세우지 않는다. 그렇다고 빌런 같은 캐릭터나 막장 소재를 활용하지도 않는다. 그저 '우리네 가족'의 일상을 쫀쫀하게 풀어낸다.

남편 무구영(권율)은 서툴지만 좋은 남편이자 아들이 되기 위해 노력한다. 시어머니 박기동(문희경)은 고됐던 시집살이를 경험했던 캐릭터로, 민사린과는 또 다른 짠함을 자아낸다. 여기에 박기동의 생일을 둘러싼 입장차 등 '리얼'한 에피소드가 더해지면서 호평을 얻고 있다.

'며느라기2'가 '하이퍼리얼리즘 드라마'의 포문을 열었다면, 티빙 오리지널 '내과 박원장'과 웹드라마 '좋좋소4'는 제대로 힘을 보탤 전망이다.

▲ 제공|티빙, 왓챠

14일 처음 공개되는 '내과 박원장'은 슬기롭지 못한 초짜 개원의의 '웃픈' 현실을 담은 메디컬 코미디로, 진정한 의사를 꿈꿨으나 파리 날리는 진료실에서 의술과 상술 사이를 고민하는 박원장(이서진)의 적자탈출 생존기다.

'내과 박원장'은 기존 의학 드라마와 달리 환자의 생명이 아닌 자신의 생계를 걱정하는 의사를 전면 배치해 색다른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가계를 책임져야 하는 가장의 모습에 집중해, 다른 직업군에 종사하는 시청자에게도 와닿을 이야기를 전개할 것으로 보인다.

'좋좋소4'는 18일 온라인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 왓챠를 통해 시청자들을 만난다. '직장 격공 블랙 코미디'를 표방하는 '좋좋소'는 대한민국 중소기업의 현실을 코믹하지만 디테일하게 담아내 입소문을 탄 작품이다. 시즌4로 돌아오는 '좋좋소'는 정승네트워크에 남은 자들과 떠난 자들의 갈등을 실감나게 그린다고 해 관심을 모은다.

한 드라마 관계자는 스포티비뉴스에 "하이퍼리얼리즘 드라마는 우리의 현실을 그대로 들여다보는 듯한 스토리와 리얼리티가 살아있는 캐릭터를 통해 공감대를 자극한다"며 "지난해 '오징어 게임', '지옥' 등 판타지가 가미된 작품이 큰 사랑을 받았다면, 올해는 '공감'을 무기로 하는 하이퍼리얼리즘 드라마들이 대거 등장해 인기 배턴을 이어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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