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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황희찬 출전 불투명…'최종 모의고사' D-5, 대체자 경쟁 가속화

작성일: 2022.01.16 06:15 박건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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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실상부 A대표팀 핵심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 그들의 합류가 불투명한 상황.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박건도 인턴기자] 에이스들의 불투명한 합류 소식을 마냥 기다릴 수만은 없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월 소집에서 국내 선수 위주로 대표팀을 꾸렸다. 파울루 벤투 감독(52)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지난 9일(한국시간)부터 터키 안탈리아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7, 8차전 담금질에 들어갔다.

덕분에 새로운 얼굴들이 기회를 잡았다. 2002년생 막내 엄지성(광주FC)을 비롯해 김진규(부산 아이파크), 고승범(김천 상무), 김대원(강원FC), 최지묵(성남FC)이 생애 첫 A대표팀 부름을 받았다.

벤투 감독은 첫 경기부터 심사에 나섰다. 지난 15일 터키 안탈리아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이슬란드와 친선 경기에 17명의 K리그 선수들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울산 현대와 김천 상무 소속 선수가 각각 4명으로 가장 많았다.

경기는 압도적이었다. 한국은 아이슬란드에 5골을 몰아쳤다. 비록 아이슬란드 대표팀의 전력이 약하다고 평가받았지만, 아시아팀 한국은 비교적 피지컬이 강한 유럽팀을 상대로 고무적인 성과를 냈다. 게다가 비시즌 기간에 몸이 덜 올라왔음에도 짧은 기간 훈련으로 올린 긍정적인 결과다.

벤투 감독도 경기에 만족했다. 그는 경기 후 KFA와 인터뷰에서 “공격과 수비 모두 훌륭했다. 일주일 정도 훈련한 것에 비하면 만족스럽다”라고 합격점을 줬다.

▲ 파울루 벤투 감독의 고민이 깊어져만 간다. ⓒ대한축구협회

하지만 벤투 감독은 마냥 웃을 수 없었다. 현재 벤투호 핵심 공격수인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이 부상으로 A대표팀 합류가 불투명하다.

물론 두 선수는 벤투호와 끝까지 함께할 1순위다. 그런데 그들을 기다릴 시간이 촉박하다. 벤투호의 최종예선은 코앞으로 다가왔다. 당장 양쪽 날개를 새로 끼워 맞춰야 할 수도 있는 처지에 놓였다.

대안을 찾느라 여념이 없다. 벤투 감독은 송민규(전북 현대), 권창훈(김천)을 비롯해 유망주 엄지성 카드까지 만지작거렸다. 송민규는 75분 동안 손흥민 자리를 대신했고, 권창훈은 전반전 45분 동안 우측 미드필더를 맡으며 팀 두 번째 골을 넣었다. 엄지성은 데뷔전에서 후반전 투입 10분 만에 A대표팀 마수걸이 골을 신고했다.

벤투 감독은 “27일 레바논전과 1일 시리아전까지 시간이 남았다. 아직은 손흥민과 황희찬의 합류를 기다리고 있다”라며 “하지만 손 놓고 있을 수는 없다. 몰도바와 21일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다. 그들이 없을 때를 대비해야 한다”라고 앞으로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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