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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공식 입단 산도발, "지명 타자보다 3루수로 뛰고 싶다"

작성일: 2014.11.26 09:42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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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블로 산도발 ⓒ 보스턴 레드삭스 공식 홈페이지 캡쳐

[SPOTV NEWS=조영준 기자] 샌프란시스코에서 보스턴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파블로 산도발이 공식 입단식을 가졌다.

MLB.COM은 26일(한국시각) 산도발이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공식 입단식 및 기자회견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올 시즌 FA 시장에 나온 산도발은 보스턴 레드삭스와 5년 간 9,500만 달러(바이아웃 금액 500만 달러 포함)에 계약했다.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이었던 보스턴은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에 그쳤다. 시즌이 끝난 뒤 대대적인 전력에 나선 보스턴은 FA 야수 중 최대어인 산도발과 헨리 라미레스를 동시에 영입했다.

이날 산도발은 래리 루치노 보스턴 레드삭스 CEO와 벤 세링컨 단장과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산도발은 "이번 결정은 어려웠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나에게 메이저리그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줬다. 샌프란시스코 팬들도 최고였다"며 "그러나 나는 새로운 도전을 원했다. 새롭게 팀을 이끌고 싶었다. 이곳에 오게 돼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산도발은 샌프란시스코에서 달던 등번호인 48번을 그대로 사용한다. 펜웨이파크에 대해 그는 "난 이 구장에서 즐길 것이다. 펜웨이파크는 내가 결정을 내리는데 중요한 요소였다"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산도발은 3루수로 활약했다. 육중한 체구에도 불구하고 산도발은 유연한 몸놀림으로 내야 수비가 수준급이다. 자신의 포지션 여부에 대해 산도발은 "지명 타자보다 3루수로 뛰고 싶다. 몸 관리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올 시즌 스토브리그의 '큰 손'으로 나선 보스턴은 산도발과 라미레스에 이어 FA 투수 최대어인 존 레스터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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