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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멀티히트' 박병호, MIN는 PHI에 2-4 패(종합)

작성일: 2016.03.10 05:43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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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박병호(30, 미네소타 트윈스)가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처음으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박병호는 10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 센추리링크 스포츠컴플렉스에서 열린 2016년 시즌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스플릿)와 시범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박병호는 3타수 2안타 1삼진을 기록하며 시범경기 타율을 0.313로 끌어올렸다. 미네소타는 필라델피아에 2-4로 졌다.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 갔다. 1회 2사 1루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박병호는 두 번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박병호는 1-1로 맞선 4회 선두 타자로 나서 바뀐 투수 제이크 톰슨을 상대로 3루수 쪽 내야 안타를 기록했다. 이때 3루수의 송구 실책이 겹쳐 박병호는 2루를 밟았다. 그러나 다음 타자 에디 로사리오가 투수 앞 병살타를 때려 아웃 됐다.

세 번째 타석에서는 시범경기 첫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박병호는 1-3으로 끌려가던 6회 2사에서 중견수 앞 안타를 때리며 다시 한번 톰슨을 괴롭혔다. 제 몫을 다한 박병호는 대주자 오스왈도 아르시아와 교체됐다.

미네소타는 0-0으로 맞선 2회 1사 1, 3루에서 후안 센테노의 우익수 앞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나 3회와 5회 카메론 럽에게 연타석 솔로 홈런을 얻어맞으면서 1-2로 경기가 뒤집혔다. 6회에는 4번째 투수 마이클 톤킨이 선두 타자 로만 퀸에게 중견수 키를 넘기는 3루타를 허용한 뒤 프레디 갈비스에게 적시 2루타를 얻어맞아 1-3으로 점수가 벌어졌다.

7회 1사 2, 3루에서 벅 브리튼의 2루수 땅볼 때 3루 주자 레이날도 로드리게스가 홈을 밟으면서 한 점 차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8회 1사 3루에서 임마누엘 버리스에게 중견수 앞 적시타를 얻어맞으면서 2점 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사진] 박병호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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