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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밋-하승진, 오리온 무너뜨릴 '필승 카드'

작성일: 2016.03.14 06:00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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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2010~2011시즌 이후 5시즌 만에 플레이오프 우승에 도전하는 전주 KCC의 승리 열쇠는 안드레 에밋(34)과 하승진(31)이 쥐고 있다.

KCC는 13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 농구 4강 플레이오프 안양 KGC인삼공사와 4차전에서 113-92로 이겼다. KCC는 챔피언 결정전 진출에 성공하면서 울산 모비스를 꺾고 먼저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고양 오리온과 맞붙게 됐다.

관심사는 에밋과 하승진의 활약이다. 에밋은 KCC의 '해결사' 노릇을 한다. 때문에 에밋의 슛이 터지지 않으면 KCC는 고전할 수 있다. 지난 11일 KGC와 3차전에서도 KCC는 전반까지 에밋의 공격이 풀리지 않으면서 애를 먹었다.

KCC가 오리온 전에서 경계해야 할 선수 1순위는 애런 헤인즈다. 헤인즈는 2008~2009시즌부터 올 시즌까지 활약하며 외국인 선수 최다 득점인 7,355점을 올렸다. 오리온의 주 득점원이다. 무엇보다 챔피언 결정전 무대 경험이 많다. 때문에 헤인즈의 수비도 중요한 가운데 에밋이 기세 싸움에서 밀리면 안 된다. 에밋은 올 시즌 54경기에 모두 출전해 평균 25.8점, 6.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에밋이 KCC의 해결사 임무를 확실하게 맡아야 한다.

하승진의 활약 또한 지켜봐야 한다. KGC 센터 오세근이 없었지만 4경기 연속 더블 더블을 기록한 KCC의 기둥 하승진은 리바운드 싸움에 적극적으로 가담하고 공격도 KGC를 제압했다. 하승진을 앞세운 KCC는 제공권 싸움에서 43-20으로 압도했다.

하승진은 장재석과 이승현이 돌아 가며 상대할 것으로 보인다. 키에서는 큰 차이가 있지만, 이승현은 올해 가장 뛰어난 수비력을 보였다. 인사이드로 파고들어 리바운드와 득점을 책임져야 한다. 2쿼터와 3쿼터에서는 허버트 힐도 돕겠지만, 하승진이 골 밑에서 멀어질수록 KCC는 가장 큰 무기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게 된다.

KCC를 챔피언 결정전으로 이끈 주인공 에밋은 KGC와 4강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33분19초 동안 3점 슛 4개를 포함해 41득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로 맹활약했다. 하승진은 26분27초를 뛰며 23득점 13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달성했다.

[영상] 안드레 에밋과 하승진의 4강 PO 4차전 활약상 ⓒ 스포티비뉴스 영상편집 정지은

[사진] 안드레 에밋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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