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마감임박' 야구 FA 시장, 집토끼들의 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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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스포츠팀] 프로야구 FA 시장이 유례없는 혼전으로 치닫고 있다. 원소속구단 우선협상 기간이 26일까지인 가운데 25일까지 누구도 사인하지 않았다. 1호 계약자 LG 박용택(4년 50억원)은 오후 4시 45분 보도자료가 나왔다.
KBO는 19일 2015년을 앞두고 FA 권리를 행사한 선수 19명 명단을 발표했다. 대상자 21명 가운데 2명(두산 이원석, SK 박진만)을 제외한 19명이 FA로 풀렸다. 이들은 20일부터 25일까지 원소속구단과 우선협상을 가졌다. 마감일은 26일 자정. 하지만 이날 오후 3시까지 누구도 원소속구단과 계약했다는 소식을 전해오지 않았다. 첫 주자 박용택의 계약 소식은 오후 4시 45분 나왔다.
아직 원소속구단에게는 8시간이 남아 있다. 하지만 올해처럼 단체로 발표가 늦어지는 경우는 처음이다. 지난해의 경우 롯데 강민호가 역대 최고액 신기록을 달성하면서 첫 테이프를 끊었다. 우선협상 4일째였던 2013년 11월 13일이었다. 2013년은 LG 정성훈과 이진영이 나란히 우선협상 3일 차에 도장을 찍었다.
계약(혹은 발표)이 늦어지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다. 날이 갈수록 폭등하는 FA 선수 몸값이 계약 당사자의 눈높이를 높게 만들기도 했고, 또 내부 FA 선수와의 협상 기간과 외부 FA 선수와의 협상 기간이 나뉘어 있다 보니 눈치싸움이 벌어지기도 한다. 내부 FA 선수가 여럿일 경우 선수 사이에 있을 수 있는 '상대적 박탈감'을 우려하는 경우도 있다.
이미 '시장에 나가겠다'는 의사를 밝힌 선수도 있다. 롯데 장원준은 마감일을 하루 앞둔 25일 구단 측에 "가치를 확인해보고 싶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1호 계약자 박용택에 이어 누가 남을지, 또 누가 팀을 바꿀지 여러모로 관심이 몰리는 스토브리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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