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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숙인 손승락 '친정팀' 넥센 상대로 블론세이브

작성일: 2016.03.23 16:04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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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척, 김건일 기자] 롯데 자이언츠 새 수호신 손승락(34)이 친정팀 넥센 히어로즈를 상대로 불을 질렀다.

손승락은 23일 서울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넥센과 경기에서 9회 등판해 동점과 역전 끝내기를 허용했다. 롯데는 넥센에 5-6으로 졌다.

5-3으로 앞선 9회 수비를 앞두고 이정민으로부터 마운드를 이어 받은 손승락은 첫 타자 유재신에게 초구 148km 빠른 공을 집어넣으면서 기선 제압에 나섰다.

하지만 유재신에게 빗맞은 안타를 맞은 뒤 장영석과 서동욱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면서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손승락은 특유의 컷 패스트볼을 앞세워 김재현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으면서 한숨 돌렸지만, 다음 타자 김지수와 홍성갑에게 각각 희생플라이와 중전 안타를 맞고 동점을 허용했다.

위태위태 흔들리던 손승락은 끝내 장시윤에게 우익수 키를 넘어가는 역전 끝내기 적시타를 맞고 고개 숙였다.

[사진] 손승락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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