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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파이널4] 패장 추승균 감독 "가장 아쉬운 건 승부처 집중력"

작성일: 2016.03.25 22:28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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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양, 박대현 기자] "4쿼터 막판 집중력이 떨어진 게 패인이다. 전반적으로 경기를 잘 풀어 갔는데 마지막에 무너진 게 아쉽다."

전주 KCC 이지스는 25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와 2015~2016 KCC 프로 농구 챔피언 결정 4차전에서 86-94로 졌다.

경기 후 추승균 감독은 "전태풍을 오래 뛰게 했다. 마지막에 체력적으로 부담을 좀 느끼는 것 같더라. 경기 전 선수들에게 공격 리바운드를 잡기 보다 코트 전환 속도를 높여 오리온의 속공에 대비하라고 지시했다. 그런 부문은 대체로 잘 이뤄졌다. 다만 승부처 집중력에서 발목을 잡혔다"고 말했다.

조 잭슨을 전담 수비하며 KCC 선수 가운데 코트에서 가장 왕성한 활동량을 보인 신명호에 대해서는 "수비를 정말 잘해 줬다. 신명호가 5반칙 퇴장으로 물러난 뒤 팀 수비가 급격히 흔들렸다"고 얘기했다.

추 감독은 "팀 파울을 영리하게 활용하지 못했다. 오리온은 자유투 득점으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는데 우리는 그런 부문에서 뒤졌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추 감독은 경기 초반 공격 리바운드를 연이어 내준 것이 뼈아팠다고 말했다. 그는 "하승진이 슛블록을 시도할 때 허버트 힐이나 다른 선수가 박스 아웃을 조금 더 강하게 했어야 했다. 1쿼터에 장재석에게 공격 리바운드 3개를 내준 뒤 모두 득점으로 연결됐을 때 경기 흐름이 오리온쪽으로 넘어가 버렸다"고 덧붙였다.

5차전 운용 방향에 대해서는 "편하게 하겠다. 당장 큰 변화를 주진 않을 것이다. 선수들이 헷갈리는 것 같다. 편하게 늘 하던 대로 우리가 가장 잘했던 방식으로 돌아가 경기를 치르겠다"고 힘줘 말했다.

[사진] KCC 추승균 감독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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