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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건 필요 없다" 다르빗슈, 감독도 인정한 '31구'

작성일: 2016.03.25 07:23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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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감독도 인정했다. 다르빗슈 유(30, 텍사스 레인저스)가 제프 베니스터 감독 앞에서 불펜 투구를 펼쳤다. 재활 프로그램을 시작한 뒤 가장 많은 31개의 공을 던졌다. 베니스터 감독은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강력했다. 그 외 다른 설명은 불필요하다. 31개의 공 모두 위력적이었다"며 다르빗슈의 구위를 호평했다.

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동일본스포츠'는 24일 '다르빗슈가 구속, 릴리스 포인트, 공의 회전수 등을 두루 확인할 수 있는 기계 앞에서 불펜 피칭을 펼쳤다. 평소보다 늦잠을 자 컨디션이 그리 좋지 않았으나 마운드에 오르자 투구에만 집중하는 프로다운 정신력을 보였다. 감독, 투수 코치 앞에서 자신의 구위를 증명했다'고 알렸다.

다르빗슈는 불펜 투구를 마친 뒤 "구속은 예상한 만큼 나왔다. 주변에서 구체적인 수치를 자꾸 물어보는데 나는 크게 상관하지 않지만 팀이 내부 정보의 노출을 꺼린다. 나도 당분간 밝히지 않을 생각이다"고 말했다.

더그 브로카일 투수 코치는 다르빗슈의 '31구'에 대해 "타자가 치기 어려운 공이 연거푸 포수 미트에 꽂혔다. 구속은 말할 수 없지만 공의 회전수에 매우 놀랐다"고 밝혔다. 이번 주 안으로 또 한번 불펜 피칭이 예정돼 있다. 구단은 이날 다르빗슈의 투구 데이터와 이후 자료를 종합·비교해 예상 복귀 시점과 재활 속도 등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다르빗슈 유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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