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파이널6]오리온 '양 날개' 허일영-김동욱, 최고 조연이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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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선수는 29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 이지스와 2015~2016 KCC 프로 농구 챔피언 결정 6차전서 39점을 합작하며 팀의 120-86, 34점 차 대승에 이바지했다. 김동욱은 23득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고 허일영은 16점 4리바운드를 거뒀다.
김동욱은 전반 동안 16점을 쓸어 담았다. 2점슛 6개를 던져 모두 집어 넣었다. 바지런한 볼 없는 움직임으로 코트 구석구석을 누비며 골 밑 득점을 쌓았다. 엔드라인을 타고 들어가 이현민의 'A패스'를 받은 뒤 레이업 슛을 올려놓았다. 또 공격 제한 구역에서 환상적인 턴어라운드 점프 슛으로 200cm의 큰 키를 자랑하는 송교창의 슛블록 타이밍을 뺏었다. KCC 코트 왼쪽 45도에서 드리블 돌파로 수비수 1명을 제친 뒤 스쿱 샷도 넣었다. 다양한 공격 기술로 주연보다 빛난 경기 내용을 보였다.

74-47로 앞선 3쿼터 3분 36초쯤 김동욱이 왼쪽 코너에서 오픈 3점슛을 꽂아 넣었다. 허버트 힐의 덩크 실패를 문태종이 수비 리바운드 후에 속공으로 이어 갔고 이후 잭슨-헤인즈-김동욱이 차례로 패스를 이었다. 헤인즈에게 공을 받는 김동욱은 깨끗하게 그물망을 흔들었고 점수 차가 30점으로 벌어졌다. 김동욱의 이 '한 방'으로 사실상 이날 경기 승리의 추가 오리온 쪽으로 급격히 기울었다.
[사진] 김동욱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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