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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졸 신인이 그 정도 하면…" 김경문 감독 눈도장 받은 박준영

작성일: 2016.04.06 17:15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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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박준영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고등학교 졸업한 선수가 그 정도 하면…."

NC 김경문 감독이 신인 박준영의 투구를 칭찬했다. 박준영은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경기에서 5회말 2사 이후 마운드에 올라 1⅓이닝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2사 이후였지만 1,3루에 주자가 있었고 점수도 2-6으로 막 추격에 들어간 시점이라 신인 투수에게는 부담일 수 있었다. 그러나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6회에는 2사 이후 민병헌에게 2루타를 맞고, 닉 에반스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양의지를 삼진 처리했다.

김 감독은 6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브리핑에서 "지금 불펜 투수들은 괜찮다. 앞으로 선발이 안정되면 야구(경기)가 편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개막 후 3경기에서 NC의 불펜 평균자책점은 0.69다. 최금강(2이닝 1실점)을 뺀 나머지 불펜 투수들은 자책점이 없다. 그 가운데 신인인 박준영이 2경기에서 실점하지 않으면서 김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다. 김 감독은 평소 선수들을 칭찬하지 않는 편에 속한다.

박준영의 장점 가운데 하나는 공의 회전이다. 프로 수준에서도 드문 회전수가 기록됐다. 김 감독은 "구속에 비해 공의 회전이 좋다"며 "오승환도 스핀이 좋지 않나. 메이저리그 타자들도 놀랐을 거다. 회전이 많으면 제대로 된 스윙이 아닌 이상 공을 이겨 내기 어렵다"고 말했다.

 2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KIA와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른 박준영은 모두 뒤지는 상황에서만 마운드에 올랐다. 김 감독은 "지금은 뒤지고 있을 때 나가지만 페넌트레이스를 하다 보면 모든 경기에 필승조가 나갈 수는 없다. 연패가 있듯 연승도 있는데, 이때 다른 투수들이 앞서고 있을 때 막아 줘야 한다"며 앞으로 자연스럽게 박준영이 앞서는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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