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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감독 "오승환 밸런스 좋았다, 상대 팀도 놀랐을 것"

작성일: 2016.04.06 17:27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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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인트루이스 오승환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NC 김경문 감독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돌부처' 오승환(세인트루이스)의 투구에 감탄했다. 그는 "상대 팀도 놀랐을 거다"며 "자랑스럽더라"고 했다.

오승환은 6일(한국 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경기에 등판해 1이닝 3탈삼진을 기록했다. 5-5 동점인 6회말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선두 타자 머서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맷 조이스와 존 제이소를 서서 삼진으로 처리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94마일(약 151km)이 나왔다.

김 감독은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두산과 경기를 앞두고 "오승환이 잘 던졌다. 오늘 보니 자신감이 있었다. 밸런스가 정말 좋았다. 자랑스럽더라. 아마 상대 팀도 놀랐을 거다"라고 말했다. 그는 "첫 경기에서 주자 2명을 내보내고 실점했더라면 부담이 됐을 거다. 그런데 그걸 막고 나니 자신감이 생겼을 거다"고 얘기했다.

오승환은 일본에서 2014년 64경기 66⅔이닝, 2015년 63경기 69⅓이닝을 투구했다. KBO 리그에서 뛴 마지막 2년보다 많다. 2012년 50경기 55⅔이닝, 2013년 48경기 51⅔이닝이었다. 김 감독은 "미국이 불펜 관리는 일본보다 더 잘된다. 일본에서는 길게 연투한 적도 많지 않나"라고 했다. '관리 받는' 오승환이 일본에서 뛴 지난 2년보다 더 나은 성적을 최고의 무대 메이저리그에서 찍을 수 있다는 기대가 담긴 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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