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박주영 울산에서 은퇴하게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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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거제, 박대성 기자] 홍명보 감독과 박주영이 울산 현대에서 만났다. 박주영은 울산에서 마지막 불꽃을 태워 커리어 마지막을 장식하게 된다.
울산은 19일 거제삼성호텔에서 '울산현대축구단 2022시즌 동계 전지훈련 공식 미디어데이'를 진행했다. 홍명보 감독은 겨울 이적 시장에 박주영을 데려왔고, 대표팀 이후에 10년 만에 '투샷'을 만들게 됐다.
홍명보 감독은 박주영 합류가 울산에 큰 보탬이 될 거로 확신했다. 2022시즌 준비와 각오를 말하는 자리에서도 "한국축구를 오랫동안 대표했던 박주영도 울산 유니폼을 입었다. 박주영과 클럽에서 대표팀에서 함께했던 선수들이 많다. 빨리 적응 할거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박주영은 1985년생으로 만 36세다. FC서울에서 오랜 시간 뛰었지만, 지도자보다 한 번 더 푸른 잔디 위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싶었다. FC서울과 계약 만료 뒤에 홍명보 감독에게 뜻을 전했고, 홍명보 감독도 흔쾌히 박주영의 마지막을 함께하기로 했다.
은퇴를 앞두고 울산에서 뛰게 된다. 홍명보 감독은 "축구 인생 커리어 마지막을 장식할 수 있는 곳으로 여기를 선택했다. 아직은 100% 훈련이 진행되지 않아 완벽한 컨디션이 아니다. 선수 생활 마지막에 신나게 뛰고 은퇴하고픈 열망이 있었는데, 그 정도는 할 수 있을 것 같아 영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주영 합류는 경기장 안팎에서 큰 도움이 될 거로 판단했다. K리그 뿐 아니라 유럽에서 경험도 있기에 어린 선수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다.
홍명보 감독도 "젊은 선수들에게 미래에 나아갈 수 있는 롤 모델이 필요했다. 그동안 커리어와 모든 것들이 젊은 선수들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다. 어린 선수들이 누군가에게 경험을 듣는다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며 영입 배경을 말했다.
박주영이 은퇴 전 울산에서 경험을 토대로 탄탄한 제2의 인생을 그리길 바랐다. 홍 감독은 "선수 생활을 마지막을 누군가는 신경을 써줘야한다고 생각한다. 나도 커리어 마지막에 좋은 지도자 밑에서 공부를 하면서 코치로 선수로 뛰었다. 좋은 자리가 될 거라고 판단했다. 물론 박주영이 선수를 마무리하고 제2의 인생을 어떻게 살아갈지 이야기하진 않았다"고 답했다.
박주영 영입에 많은 이유가 있었지만, 공통적인 목표는 K리그 우승이다. 홍명보 감독은 박주영이 그라운드 안팎에서 팀을 아우르고 컨디션을 올려 공격 포인트까지 올린다면 트로피에 한 발짝 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
홍 감독이 "우리 팀에 세번째 스트라이커가 필요했다. 같이 있을 때 봤던 그 모습 그대로 잘 하길 바란다. 서두르지 않고 차근차근 컨디션을 만든다면 분명 우리의 목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하자, 박주영도 "팀에 어떻게 도움이 돼야할지 명확하게 알고 있다. 홍명보 감독님이 트로피를 드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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