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4억 듀오' 반긴 캡틴…"내가 이득 볼 것 같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두 선수가 오면 내가 이득을 볼 것 같다."
NC 다이노스 주장 노진혁(33)이 올해 새로 팀에 합류한 외야수 박건우(32)와 손아섭(34)을 반겼다. NC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 공격적으로 FA 시장에 뛰어들었다. 2020년 창단 첫 통합 우승의 영광을 누리면서 NC 왕조가 시작되길 바랐지만, 지난해 7위까지 내려앉는 바람에 가을야구조차 하지 못했다. 올겨울 박건우에게 6년 100억원, 손아섭에게 4년 64억원을 투자한 배경이다.
노진혁은 26일 입단식에 참석하기 위해 창원NC파크를 찾은 박건우와 손아섭을 반갑게 맞이했다. 그는 선수들을 대표해 두 선수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며 NC에서 함께할 앞날을 기대했다.
노진혁은 선수들을 대표해 "정말 좋은 선수들이다. 두 선수가 오면서 팀 컬러도 많이 바뀔 것이다. 새롭고 재미있는 야구를 할 것 같아서 좋다"고 환영 인사를 남겼다.
개인적으로도 박건우와 손아섭을 반기는 이유가 있었다. 두 선수는 KBO리그 최정상급 안타 생산력을 자랑한다. 박건우는 개인 통산 타율 0.326(3130타수 1020안타), 손아섭은 0.324(6401타수 2077안타)로 역대 3000타석 이상 들어선 현역 타자 가운데 타율 부문 2, 3위에 올라 있다.
노진혁은 최근 2시즌 동안 득점권에 자신감을 보인 타자였다. 지난해 득점권 타율은 0.351로 시즌 타율 0.288보다 6푼3리가 높았다.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오히려 0.279로 기록이 떨어졌다. 2020년에도 득점권 타율이 0.351로 높았다. 노진혁은 올해 박건우와 손아섭이 상위 타선에서 활발히 안타를 치며 출루하면, 예전보다 득점권에서 더 힘을 낼 수 있다고 믿고 있다.
노진혁은 "박건우와 손아섭이 팀에 와서 내가 이득을 볼 것 같다. 내가 득점권에서 강한데 두 선수가 잘 살아나갈 것 같다"고 자신 있게 이야기했다. 그런 노진혁을 지켜보던 이동욱 NC 감독은 고개를 가로저으며 웃었지만, 이 말대로 된다면 노진혁은 물론 NC도 이득이다.
NC가 박건우와 손아섭을 영입하면서 밝힌 팀의 방향성과 맞닿는 생각이기도 했다. NC는 한 시즌에 30홈런을 칠 수 있는 나성범(33, KIA 타이거즈)과 애런 알테어(31)가 이탈하자 과감히 홈런 군단 이미지를 버리고 출루율을 높이는 쪽을 선택했다. 이 감독은 박건우, 손아섭, 박민우(29)가 앞에서 활발히 출루하면 양의지(35), 닉 마티니(32), 노진혁 등이 계속해서 상대를 몰아붙이는 타선을 구상하고 있다.
박건우와 손아섭도 NC가 원하는 장점을 더 살릴 준비를 하고 있다. 손아섭은 "(박)건우랑 타격하는 콘셉트가 비슷하다. 둘이 붙어 있으면 좋은 점이 많을 것이다. 건우나 (양)의지 형 같은 선수들에게 많은 타점 기회, 이왕이면 쉽게 타점을 올릴 기회를 제공하는 게 목표"라고 했고, 박건우는 "뛰는 야구, 발야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가능한 많이 출루해 득점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속보] 어라? 한국 얼떨결에 2:1 역전…중국 엉성한 수비+심판 의문의 판정까지
2026-09-26
-
[속보] '이럴 수가!' 최민석 중국전 1회 선제 실점→0:1…박준순 아쉬운 수비도
2026-09-26
-
김도영 1번→3번 전격 복귀+5번 노시환 배치…중국전 라인업 재편! 변수는 '오락가락 폭우'
2026-09-26
-
"사전 정보 있었어" KBO 선수들 제대로 분석당했었다…예견됐던 日 사회인 야구 반란, 감독과 선수들이 밝힌 한국전 완승 요인은
2026-09-26
-
"韓 패배, 상황 복잡해져" 대만 언론 한숨 푹푹, 한국이 일본에 질 줄 몰랐겠지 "日 상대 6점차 이상 승리해야"
2026-09-26
-
선수도 회사원인데 치어리더도 회사원 "선수들 힘들 때 응원하는 게 우리 몫"
2026-09-26
추천 콘텐츠
-
'대박' 제네시스 일냈다! WEC 데뷔 후 최고 성적→두 대 모두 '톱5' 그리드…“우연 아냐, 차가 계속 발전하고 있다”
2026-09-26
-
미쳤다! 안세영 하루 2경기 모두 승리 '53승 1패' 승률 98.15%...AG 개인전 2연패에 한 발 더→8강 진출
2026-09-26
-
직구 6개 던졌는데 4개가 161km 이상…불펜 사사키 더 무서워졌다, 로버츠 "작년보다 좋은 투수 됐어"
2026-09-26
-
일본 꺾고 한국 농구 구했는데 "이룬 건 없다"…이현중, NBA와 정면승부 → 코비 티셔츠 입고 곧장 미국으로 [나고야 NOW]
2026-09-26
-
'韓 배드민턴 초대형 이변 나왔다!' 83위인데, 디펜딩 챔피언 제압...최지훈, 중국 리시펑 상대 2-1 역전승
2026-09-26
-
협회 '오피셜' 공식발표 "한일전 앞두고 립스틱 바르네"…한국 이기고 결승가서 은메달 땄는데도 악플 폭주 → 日 배구 결국 '호소문'
2026-09-26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