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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현장]金 목표치는 2개로 낮아졌지만…대한민국 선수단, 힘차게 베이징으로

작성일: 2022.01.31 10:30 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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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쇼트트랙과 루지 국가대표들이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베이징으로 향했다. ⓒ연합뉴스
▲ 쇼트트랙과 루지 국가대표들이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베이징으로 향했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인천국제공항, 이성필 고봉준 기자] 목표치는 어느 때보다 낮아졌다. 여러 악재 속에서 맞이한 2022베이징동계올림픽. 그러나 태극마크를 품은 선수들은 비장한 각오를 안고 결전의 땅으로 향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을 대표로 한 70여명의 한국 선수단이 3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베이징으로 떠났다. 코로나19 여파로 출국까지 어려움은 많았지만, 철저한 관리와 통제 안에서 전세기를 타고 안전하게 몸을 실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라는 악재 속에서도 90여개 국가 3000여 명의 선수들이 베이징으로 모여든다. 직전 대회였던 2018평창동계올림픽과 비교하면 선수단 규모는 100명 정도 늘었고, 세부 종목은 기존 102개에서 109개로 증가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 종합 20위 내 진입을 1차 목표로 잡았다. 평창올림픽에선 금메달 5개, 은메달 8개, 동메달 17개로 종합 7위를 차지했지만, 주축 스타플레이어들의 은퇴와 주요 종목의 부진 등을 이유로 목표치를 크게 낮췄다.

이처럼 눈높이는 대폭 낮아졌지만, 국가대표들의 표정은 단호했다. 이미 쇼트트랙과 루지 선수들이 베이징으로 향한 가운데 이날 본진을 이룬 선수단은 짐가방을 가득 안고 인천국제공항으로 모여들었다.

오전 10시 베이징으로 떠나는 전세기를 타기 위해 새벽부터 모인 국가대표들은 코로나19 여파를 우려해 접촉과 대화를 최대한 자제하는 분위기였다. 선수단 일부는 얼굴 전체를 가리는 페이스실드를 쓴 채 출국장으로 집결했다.

앞서 대한체육회는 코로나19로 홍역을 치른 바 있다. 이달 25일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결단식 도중 대한체육회의 한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이날 참석한 선수와 임원은 물론 진천선수촌에서 머문 인원 모두 급히 PCR 검사를 받았다. 다행히 이들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와 출국은 예정대로 진행됐다.

이날 출국 기수는 봅슬레이 국가대표 원윤종이 맡았다. 2014소치동계올림픽을 시작으로 평창과 베이징까지 3회 연속 동계올림픽 무대를 밟는 원윤종은 베테랑으로서 동료 국가대표들을 이끈다. 또, 베이징에선 컬링 김은정과 함께 선수단 주장까지 책임진다.

한편 이번 대회는 2월 4일 막을 올린다. 개막식은 2008년 하계올림픽의 닻을 올린 베이징국립경기장에서 진행된다. 한국 기수는 쇼트트랙 곽윤기와 스피드스케이팅 김민선이 함께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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