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가수스 월드컵] '세계 최고 경주마 상' 닉스고, 은퇴 무대에서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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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마사회 소속으로 지난해 '세계 최고 경주마 상'을 받은 경주마 닉스고(Knicks Go)가 페가수스 월드컵에서 준우승했다.
페가수스 월드컵은 지난 30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핼런데일비치의 걸프스트림 경마장에서 열렸다. 이 대회 1,800m에 출전한 닉스고는 1분 48초 91로 우승한 라이프 이즈 굿에서 이어 두 번째로 결승선에 들어왔다.
닉스고는 미국산으로 6살이 된 수컷 말이다. 한국마사회는 해외 우수 씨수말 자원 확보를 위해 2017년 미국 킨랜드 경매에서 8만7천 달러(한화 약 1억540만 원)에 구입했다.
닉스고는 지난 25일 개최된 '론진 세계 경마 어워드'에서 '세계 최고 경주마 상'을 지난해 페가수스 월드컵에서 우승한 닉스고는 통산 25전 10승을 기록했다.
닉스고는 지난해 페가수스 월드컵은 물론 휘트니 스테이크스와 브리더스 클래식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최고의 한 해를 보낸 닉스고는 이번 페가수스 월드컵을 끝으로 경마장을 떠난다.
은퇴한 닉스고는 미국 켄터키주 테일러메이드 종마 목장으로 이동한다. 미국에서 씨수말로 가치를 인정받은 뒤 한국에 돌아온다. 한국마사회는 닉스고의 혈통을 국산 경주마 향상에 쓸 예정이다.
이번 페가수스 월드컵에서 우승한 라이프 이즈 굿은 경기 초반부터 앞으로 치고 나왔다. 닉스고는 줄곧 라이프 이즈 굿을 추격했지만 벌어진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비록 닉스고는 은퇴 무대를 준우승으로 마쳤지만 굵직한 경력을 남기며 경마장을 떠나게 됐다.
한편 닉스고는 이번 대회 준우승 상금으로 58만5천 달러(한화 약 7억 원)를 받았다. 우승한 라이프 이즈 굿은 100만 달러(한화 약 12억 1천만 원)를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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