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NOW]입국길 예상보다 수월했다…대한민국 선수단, 中 베이징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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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베이징, 고봉준 기자] 2022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빙판과 설원을 누빌 한국 선수단이 베이징으로 입성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윤홍근 단장이 이끄는 선수단 본진은 31일 정오를 조금 넘겨 베이징서우두국제공항으로 도착했다. 전세기를 타고 서해를 건너온 이들은 입국과 함께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현지 관계자의 안내를 따라 일정 시간 대기하다가 숙소로 향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라는 악재 속에서도 90여개 국가 3000여 명의 선수들이 베이징으로 모여든다. 직전 대회였던 2018평창동계올림픽과 비교하면 선수단 규모는 100명 정도 늘었고, 세부 종목은 기존 102개에서 109개로 증가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 종합 20위 내 진입을 1차 목표로 잡았다. 평창올림픽에선 금메달 5개, 은메달 8개, 동메달 17개로 종합 7위를 차지했지만, 주축 스타플레이어들의 은퇴와 주요 종목의 부진 등을 이유로 목표치를 크게 낮췄다.
결전의 무대를 앞둔 선수들은 예상보다 수월하게 베이징 땅을 밟았다. 전세기는 예정대로 오전 10시경 인천국제공항에서 이륙했고, 2시간 후 베이징으로 도착했다. 또, 지난해 열린 도쿄올림픽의 경우 코로나19 검사가 늦어져 2시간 넘게 대기해야 했지만, 이번에는 1시간 정도 베이징서우두국제공항에서 기다리다가 선수촌으로 이동했다.
앞서 쇼트트랙과 루지, 크로스컨트리 국가대표들이 하루 먼저 베이징으로 도달한 가운데 스피드스케이팅과 봅슬레이, 스켈레톤 등 나머지 선수들이 이날 결전의 땅으로 입성했다.
선수들은 이날 받은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숙소에서 대기한 뒤 이튿날인 2월 1일부터 본격적인 현지훈련을 시작한다. 대회 개막식은 4일 베이징국립경기장에서 열린다. 14년 전인 2008년 하계올림픽이 닻을 올린 장소다.
한편 이날 출국 기수는 봅슬레이 국가대표 원윤종이 맡았다. 2014소치동계올림픽을 시작으로 평창과 베이징까지 3회 연속 동계올림픽 무대를 밟는 원윤종은 베테랑으로서 동료 국가대표들을 이끈다. 또, 베이징에선 컬링 김은정과 함께 선수단 주장까지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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