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대전, 곽혜미 기자] IBK기업은행 외국인 선수 산타나가 지난달 3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KGC인삼공사와 경기에서 부상으로 인해 결장을 했다. 

IBK기업은행 김호철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산타나가 연습하다가 머리를 부딪혔다. 목 쪽에 상태가 안 좋고 머리가 아프다고 해서 오늘 경기 출전은 어려울 것 같다"라고 말했다. 

라셈과 교체되며 급하게 IBK기업은행에 합류한 산타나는 몸 상태가 100%가 아닌 상태에서 팀에 오면서 외국인 선수다운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한눈에 보기에도 달라진 모습으로 체중 감량에도 성공하며 컨디션을 회복했고 경기력도 점점 올라오는 상황이었다. 

5라운드부터는 제대로 된 활약을 펼치기 위해 개인 연습과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며 많은 노력을 한 산타나에게 부상이라는 악재가 닥쳤다. 

목, 머리 부상으로 인해 이날 결장을 한 산타나는 웜업존에서 경기를 지켜보며 속상한 마음을 달랬다. 

휴식을 취한 산타나는 정밀 검사를 할 예정이다. 김호철 감독은 "산타나는 검사를 해봐야 할 것 같다. 괜찮다는 소견을 받아야 연습에 참가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많이 아쉽다. 5라운드부터는 팀에 보탬이 되겠다며 개인 연습도 하고, 몸도 만들고, 유산소 운동을 하며 체중도 빼는 등 노력을 많이 했다. 오늘 경기를 못 뛰어서 정말 속상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산타나의 부상을 안타까워했다.

지난달 11일 홈 화성에서 열린 현대건설과 경기에서 득점에 기뻐하는 산타나 

30일 열린 KGC인삼공사와 경기, 11일 경기와 비교해 눈에 띄게 달라진 모습 

체중 감량 성공하며 최고의 컨디션 만들었지만..부상 결장에 속상한 마음 

팀의 보탬이 되기 위해 많은 노력한 산타나, '큰 부상이 아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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