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철저한 분석’ 차우찬, kt 약세를 극복했던 이유
작성일: 2016.04.08 05:50
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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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배정호 기자] 삼성 라이온즈 투수 차우찬은 지난해 kt 위즈에 유독 약했다. 지난 시즌 kt를 상대로 모두 4경기에 나서 3승 1패를 거뒀다. 그러나 평균자책점이 7.71로 매우 높았다.
하지만 올 시즌 kt 의 첫 경기에서는 완벽한 분석을 통해 3안타만 내주는 위력투를 펼쳤다. 차우찬은 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 원정 경기서 7이닝 3피안타 8탈삼진 3볼넷 1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평균자책점도 종전 4.50에서 3.00으로 낮췄다.
차우찬은 경기에 앞서 비디오를 보며 kt 타자들 성향을 연구했다. 차우찬은 “지난해 kt 타자들에게 빠른 공을 던지다가 많은 안타를 허용했다”면서 “kt 타자들이 올 시즌 개막전 때도 김광현의 빠른 볼을 정말 잘 쳤다”고 판단했다.

차우찬은 지난해 8월 4일 열린 kt와 원정 경기에서 kt 마르테에게 홈런을 허용했다. 차우찬이 마르테에게 던진 공은 시속 145km의 패스트볼이었다. 1일 열린 개막전에서 kt 김연훈이 SK 선발투수 김광현에게 얻어 낸 홈런도 시속 147km의 패스트볼.
차우찬은 이날 체인지업을 많이 던지며 낮은 볼로 경기를 풀어 나가고자 했다. 투구 수 108개 가운데 슬라이더(33개)와 포크볼(23개)을 엮어 kt 타선을 잠재웠다.
차우찬은 지난 1일 두산 베어스의 홈 개막전 선발로 등판했지만 6이닝 4실점(3자책점)으로 다소 흔들렸고, 삼성이 1-5로 져 패전투수가 됐다. 차우찬은 “첫 경기에서 몸 상태는 나쁘지 않았다. 다만 조금 힘이 들어갔던 것 같다. 오늘(7일)은 더 차분하게 던지려고 해서 제구가 원하는 대로 된것 같다”며 개막전과 비교해 달라진 자신을 이야기했다.
차우찬은 올 시즌 시범경기에서 가장 컨디션이 좋았다. 2번의 시범경기에 나서 1세이브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했다. 9이닝 동안 1실점도 하지 않았다. 이닝당 출루 허용 수(WHIP) 0.44, 피안타율 0.129로 세부 내용도 매우 좋았다.
삼성 류중일 감독은 “차우찬이 마운드에서 100% 제 실력을 보여 줬다. 제구와 완급 조절면에서 한층 성장한 것 같다”고 차우찬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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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호 기자 bjh@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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