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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G 4홈런' COL 스토리, '고졸 루키' ML 입성 스토리

작성일: 2016.04.07 11:45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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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테랑 유격수 빈자리를 완벽하게 메우고 있는 트레버 스토리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지난해 7월 28일(이하 한국 시간) 콜로라도 로키스의 '산신령' 트로이 툴로위츠키가 트레이드로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떠났다. 트레이드 내용은 툴로위츠키와 베테랑 릴리프 라 트로이 호킨스를 토론토로 보내고 토론토 주전 유격수였던 호세 레예스와 유망주 한 명이 콜로라도로 가는 것이었다.

콜로라도로 온 레예스는 지난 시즌 이적 후 타율 0.259 3홈런 19타점을 기록하며 유격수로서 수준급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레예스는 지난해 12월에 터진 '아내 폭행' 혐의로 개막 25인 로스터에서 빠졌다. 그러나 신인 유격수 트레버 스토리가 보란 듯이 베테랑 유격수들의 빈자리를 채우고 있다.

스토리는 개막 시리즈에서 3경기 연속 홈런이라는 전대미문의 기록을 세웠다. 만만치 않은 투수들과 맞서 거둔 성과다. 첫 홈런과 두 번째 홈런은 잭 그레인키, 세 번째 홈런은 셸비 밀러, 마지막 홈런은 패트릭 코빈을 상대로 쏘아 올린 것이다. 스토리는 개막 3경기를 치른 가운데 14타수 4안타(4홈런) 7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텍사스주 어빙 출신인 스토리는 유망주였다. 고교 시절 유격수와 투수로 뛰었다. 투수를 할 때 그의 최고 구속은 시속 96마일(약 154.5km), 매우 빠른 공을 던졌다. 

스토리는 고졸 선수다. 루이지애나주립대학에 야구 장학금을 받고 입학하려고 했다. 그러나 스토리는 2011년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45순위로 지명돼 계약금 95만 달러에 콜로라도 유니폼을 입었다. 콜로라도는 2005년 툴로위츠키를 전체 7순위로 지명한 이후 처음으로 전체 100순위 이내 지명권으로 유격수를 뽑은 것이었다.

▲ 마이너리그에서 장타력을 뽐낸 스토리 ⓒ Gettyimages
마이너리그에서 스토리는 루키 시즌과 2013년을 제외하고 매 시즌 올스타로 선정됐다. 2012년 싱글 A의 사우스 애틀랜틱 리그에서 애시빌 투어리스트 소속으로 포스트시즌 올스타로 선정됐고 2014년에는 싱글 A 어드밴스드 캘리포니아 리그에서 모데스토 너츠 소속으로 올스타가 됐다. 지난해에는 트리플 A에서 시즌을 시작해 더블 A에서 시즌을 마쳤는데 더블 A 이스턴 리그 뉴 브리튼 록 캐츠(현재 하트포드 야드 고츠)에서 다시 한번 올스타가 됐다.

스토리는 2011년 루키 시즌을 제외하고 시즌마다 두 자릿수 홈런을 날려 거포 유격수의 출현을 알렸다.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537경기 출전 타율 0.263 70홈런 284타점이다. 지난 시즌 트리플 A와 더블 A에서 나란히 10홈런 40타점을 기록했다. 2015년 시즌 이후 40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린 스토리는 올 시범경기에서 2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70(53타수 18안타) 6홈런 1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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