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슬라이더에 3연속 삼진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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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로스앤젤레스, 문상열 특파원] 데뷔전에서 안타를 뽑으며 메이저리그에 연착륙한 박병호가 3연속 삼진으로 물러났다.
미네소타 트윈스 지명타자 박병호는 7일(한국 시간) 캠든야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경기에서 볼넷 1개를 고르고 3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박병호 뿐 아니라 팀도 5안타의 빈타에 시달려 볼티모어에 2-4로 졌다.
문제는 슬라이더 대응이었다. 2회 선발 요바니 가야도가 잠시 제구가 흔들려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랐으나 4회, 6회, 8회 잇달아 슬라이더에 당했다. 누상에 주자를 두고 타석에 들어선 경우는 6회 뿐이었다. 2경기에서 6타수 1안타로 타율은 0.167로 떨어졌다.
오리올스는 1-1 동점을 이룬 3회 말 1억6천100만 달러 계약으로 팀에 잔류한 크리스 데이비스가 트윈스 선발 카일 깁슨으로부터 장쾌한 중월 홈런으로 균형을 무너 뜨렸다. 오리올스는 5회에 개막전 끝내기 안타의 주인공 맷 위터스가 2루타로 마크 트럼보를 불러들여 4-1로 경기 주도권을 쥐었다. 트윈스는 3루수 트레버 플루프가 팀 첫 홈런을 날리며 1점을 만회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개막 2연패했다.
오리올스는 선발 가야도가 5이닝을 1실점으로 책임지고 불펜진이 4이닝 3안타 1실점으로 트윈스 공격을 틀어막았다. 마무리 좌완 잭 브리턴은 에두아르도 에스코바르에게 2루타를 맞고, 브라이언 도저를 볼넷으로 내보내 2사 1, 3루 위기에 몰렸지만 마우어를 삼진으로 돌려세워 시즌 첫 세이브를 작성했다. 브리턴은 개막전에서 9회 등판해 무실점으로 막은 뒤 위터스의 끝내기 안타로 구원승을 챙긴 바 있다.
한편 벤치를 지키고 있는 김현수는 이날도 출장 기회를 잡지 못했다. 경기 전 베테랑 애덤 존스는 개막전에서 팬들이 김현수에게 보낸 야유를 비난하며 동료애를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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