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리 알리 베스트 5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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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나용균 영상기자·장하준 인턴기자]손흥민의 절친으로 국내 팬들에게 익숙한 델리 알리가 토트넘과의 동행을 마쳤다.
알리는 지난 1일 겨울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FA로 에버튼 유니폼을 입었으며, 계약 기간은 2024년까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약 7년간 토트넘에서 뛰었으며,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차세대 미드필더로 낙점받은 알리. 그러나 각종 부상과 부진이 맞물리며 토트넘에서 자리를 잃었고, 결국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팀을 떠났다.
토트넘과의 동행은 마무리됐지만, 한때 천재 미드필더로 불린 알리의 토트넘 BEST 5골을 선정했다.
5위. vs 왓포드(2017.4.9)
알리는 단순히 천재적인 미드필더가 아니다. 날카로운 중거리 슛도 장착한 선수이며, 16/17 시즌 왓포드를 상대로 넣은 선제골이 대표적인 예시이다. 측면에서 손흥민에게 볼을 넘겨받아 그대로 파 포스트를 향해 감아 찼다. 토트넘 출신의 고메즈 골키퍼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4위. vs 에버튼(2016.1.4)
알리는 에버튼을 상대로 통산 4골을 넣었다. 그중에 에버튼 팬들은 이 골을 잊지 못할 것이다. 알리는 후방에서 길게 넘어온 볼을 편안하게 받은 후 완벽한 발리 골을 넣었다. 이 천재 미드필더의 부드럽고도 감각적인 골을 직접 목격한 에버튼 팬들은 알리의 부활을 기대하고 있을 것이다.
3위. vs 볼프스베르거(2021.2.25)
볼프스베르거와의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 1차전에서 4대1 대승을 거둔 토트넘은 여유롭게 2차전을 준비했다. 볼프스베르거는 실낱같은 희망을 살리려 했으나 알리의 환상적인 득점으로 전의를 상실했다. 맷 도허티가 우측면에서 크로스를 시도했고, 볼은 알리의 뒤쪽으로 향했다. 하지만 알리는 볼을 띄우더니 그대로 바이시클킥을 성공시켰으며, 무리뉴 감독의 기립박수를 만들어냈다.
2위.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2019.1.24)
래시포드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토트넘은 빠르게 동점 골을 넣어야 했다. 그러던 중 전반 38분, 문전 혼전 상황 속에서 오리에의 슈팅이 데 헤아를 맞고 높이 솟구쳤다. 볼은 알리에게 향했고, 애슐리 영과 프레드는 알리를 사이에 두고 동시에 경합했다. 하지만 무용지물이었다. 알리의 놀라운 퍼스트 터치는 맨유 선수들과 올드 트래포드의 관중들을 당황케 했고, 데 헤아를 피해 깔끔히 마무리했다.
1위. vs 크리스탈 팰리스(2016.1.24)
아마 ‘델리 알리’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날 골이다. 볼을 톡 차올리며 상대 수비를 무력화시킨 알리. 많은 이들은 알리가 안정적으로 볼을 잡아둔 후, 다음 플레이를 이어갈 것이라 예상했다. 하지만 알리는 볼이 땅에 닿기도 전에 터닝 발리슛을 시도했고 볼은 그대로 골문을 갈랐다. 셀허스트 파크의 팬들을 경악을 감추지 못했고, 알리의 천재성을 대변해주는 이 골은 2015/16 PL 올해의 골에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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