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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이 스포일러한 4인조 빅뱅 컴백…4년 만에 '조건부 완전체'[종합]

작성일: 2022.02.07 13:54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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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뱅. 제공| YG엔터테인먼트
▲ 빅뱅. 제공| YG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빅뱅이 4년의 공백을 깨고 컴백한다.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빅뱅이 올봄 신곡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빅뱅이 신곡을 발표하는 것은 2018년 3월 발표한 싱글 '꽃 길' 이후 무려 4년 만이다. '꽃 길'은 탑, 지디, 태양이 연이어 입대한 뒤 발표된 곡으로, 지드래곤과 탑이 가사를 써 팬들에게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는 진실한 마음을 담아 화제를 모았다. 

'꽃 길'에서 빅뱅은 '우리 이게 마지막이 아냐, 부디 또 만나요 꽃이 피면'이라고 약속한 바 있다. 이 노랫말을 지키겠다는 의지라도 피력하듯 빅뱅은 꽃이 피는 봄에 컴백을 확정해 눈길을 끈다. 

이번 신곡은 빅뱅이 4인조로 발표하는 첫 신곡이다. 빅뱅은 2019년 막내 승리가 이른바 '버닝썬 게이트'에 연루된 후 팀을 탈퇴하고 소속사 YG도 떠나면서 4인조로 팀을 재편했다.

당초 빅뱅은 2020년 4월 세계 최대 음악 축제라 불리는 미국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이하 코첼라 페스티벌)'을 통해 화려한 4인조의 복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가 거세지면서 페스티벌 자체가 취소됐고, 빅뱅의 복귀 역시 기약 없이 연기됐다. 

이후 멤버들은 두문불출했다. 탑과 태양이 가끔 SNS로 팬들과 소통하는 것 이외에 연예 활동은 전무하다시피했다. 지드래곤의 경우 자신의 패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을 이용해 세계적인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와 협업해 화제를 뿌리기도 했다.

빅뱅은 긴 겨울잠을 끝내고 올 봄 본격 활동 재개를 시작한다. 그간 '거짓말', '마지막 인사', '하루하루', '판타스틱 베이비', '뱅뱅뱅', '라스트 댄스', '배배', '루저', '블루' 등 수많은 메가 히트곡을 발표해 온 빅뱅인만큼 이들이 발표할 신곡에 기대가 커진다.

탑은 지난달 자신의 SNS에 '난 우리 팀을 사랑하고, 우리 팬들을 사랑한다(I Love My Band, I Love My Fans)'라는 해시태그를 달아 빅뱅 4인조의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탑의 사진은 4인조 완전체 빅뱅의 컴백을 알리는 스포일러이자 전초전이었던 셈이다. 

▲ 빅뱅. 출처| 탑 인스타그램
▲ 빅뱅. 출처| 탑 인스타그램

4년 만에 컴백하는 빅뱅 멤버들은 공들여 신곡을 작업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미 신곡 녹음 작업은 마쳤고, 뮤직비디오 촬영만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 빅뱅의 신곡이 가요계에서 어떤 파괴력을 발휘할지 관심이 쏠린다. 

다만 이후 빅뱅 활동이 계속될지는 미지수다. 탑이 YG와 전속계약을 종료했기 때문이다. 개인으로는 홀로서기를 선언했고, 빅뱅 활동의 경우 "여건이 되면"이라는 조건을 달았다. '여건이 되지 않는다'면 팀 활동을 장담할 수 없다는 해석으로도 읽힌다.

실제로 탑은 빅뱅으로 방송 활동이 어렵다. 의경으로 복무 중이던 2017년 대마초 흡연 사실이 드러나며 직위해제돼 사회복무요원으로 국방의 의무를 마쳤다. 탑은 모든 혐의를 인정해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만 2000원을 선고받았고, 이 일로 KBS와 MBC의 출연금지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다만 방송 출연 외의 활동에는 그다지 제재가 없어 과연 4인조 빅뱅의 활동이 계속 이어질 수 있을지 궁금증이 커진다. 

YG는 "탑은 개인 프로젝트를 가동, 아티스트이자 사업가로서 다양한 도전에 나선다"라며 "빅뱅뿐 아니라 개인 활동 영역을 넓혀가보고 싶다는 탑의 의견을 존중하며, 멤버들과도 잘 협의됐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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