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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36세' 지루, 3분 만에 멀티골! 밀란더비 영웅 등극

작성일: 2022.02.07 17:10 서재원 기자, 이강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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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리비에 지루(AC밀란) ⓒ연합뉴스/AP
▲ 올리비에 지루(AC밀란)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이강유 영상기자] 36세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가 밀란더비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AC밀란은 6일 새벽(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쥐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2021/22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4라운드 밀란 더비에서 인터밀란에 2-1로 승리했습니다.

선두권의 향방을 가를 중요한 경기. 인터밀란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와 에딘 제코를 투톱에 세웠고, AC밀란은 지루를 원톱에 배치했습니다.

먼저 기선제압에 성공한 쪽은 인터밀란이었습니다. 전반 10분 덴젤 둠프리스의 헤더슛이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로 아쉬움을 삼킨 인터밀란.

이후에도 연이은 슈팅으로 AC밀란의 골문을 위협한 인터밀란이 확실한 선제골을 성공시켰습니다. 전반 38분 코너킥 상황에서 하칸 찰하놀루의 크로스를 이반 페리시치가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 구석을 갈랐습니다.

AC밀란의 반격은 후반부터 시작됐습니다. 후반 초반 주니오르 메시아스와 브라힘 디아즈를 차례로 투입하며 공격력을 끌어올린 AC밀란이 조금씩 슈팅 숫자를 늘려갔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두드린 AC밀란이 결실을 맺은건 후반 30. 주인공은 노장 공격수 지루였습니다. 디아즈의 슈팅이 수비 맞고 굴절된 것을 다리를 쭉 뻗어 시도한 슈팅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지루의 포효는 끝이 아니었습니다. 3분 뒤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지루가 완벽한 터닝 동작에 이은 왼발 슈팅으로 다시 한 번 골망을 갈랐습니다.

3분 만에 멀티골. 마법을 만들어낸 지루를 향해 스테파노 피올리 감독도 껑충껑충 뛰어가 함께 셀리브레이션을 펼쳤습니다.

지루의 활약 속 밀란더비에서 승리한 AC밀란. 이로 인해 선두 인터밀란과 격차는 1점 차로 좁혀졌고 후반기 세리에A의 우승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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