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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NOW]피겨 황제의 불안한 출발 하뉴, 첫 점프 실수하며 쇼트 95.15점

작성일: 2022.02.08 13:26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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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뉴 유즈루
▲ 하뉴 유즈루

[스포티비뉴스=베이징, 이성필 기자]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하는 '피겨 황제' 하뉴 유즈루(27, 일본)가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하뉴는 8일 중국 베이징 캐피탈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8.07점 예술점수(PCS) 47.08점을 합친 95.15점을 받았다.

그는 2020년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기록한 종전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최고 점수인 111.82점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2014년 소치 올림픽에서 첫 금메달을 거머쥔 하뉴는 2018년 평창 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이번 올림픽을 앞둔 그는 부상으로 고생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전일본선수권대회에서 복귀했다. 특히 프리스케이팅에서는 피겨 사상 처음으로 쿼드러플(4회전) 악셀에 도전했다.

비록 이 점프에 성공하지 못했지만 건제함을 알리기에 충분했다. 그는 지난 6일 뒤늦게 중국 베이징에 입국했다. 이날 저녁 훈련 링크에서 가볍게 몸을 풀었고 7일 마지막 공식 연습에 참가한 뒤 실전 경기에 나섰다.

하뉴는 4그룹 두 번째 순서로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첫 과제인 쿼드러플 살코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캔슬했다. 이어진 쿼드러플 토루프 + 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는 깨끗하게 뛰었다. 마지막 점프인 트리플 악셀도 완벽하게 뛰며 앞선 실수를 만회했다.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간판 차준환(21, 고려대)은 23번째로 무대에 선다.

하뉴와 이번 올림픽에서 '세기의 대결'을 펼치는 네이선 첸(22, 미국)은 마지막 5그룹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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