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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NOW]네이선 첸, '평창 쇼트 악몽' 털어내며 세계 기록 113.97점

작성일: 2022.02.08 14:21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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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선 첸 ⓒ연합뉴스
▲ 네이선 첸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베이징, 이성필 기자] '점프 머신' 네이선 첸(22, 미국)이 '피겨 황제' 하뉴 유즈루(27, 일본)와 올림픽 1회전에서 먼저 웃었다.

첸은 8일 중국 베이징 캐피탈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65.98점 예술점수(PCS) 47.99점을 합친 113.97점을 받았다.

첸은 하뉴가 보유한 종전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최고 점수인 111.82점을 훌쩍 넘어섰다.

첸은 2018년 평창 올림픽에서 최종 5위에 그쳤다. 당시 그는 하뉴와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그러나 쇼트프로그램에서 무너지며 메달권에 진입하지 못했다. 

그러나 4년 뒤 베이징에서 열린 올림픽 쇼트프로그램에서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쇼트프로그램에서 세계 기록을 세운 그는 첫 올림픽 금메달에 한 걸음 다가섰다.

첸은 세계선수권대회에서만 3번 우승했다. 그러나 올림픽과는 인연이 없었다. 이번 올림픽을 앞두고 단단히 준비한 그는 1라운드에서 승자가 됐다.

첸은 첫 점프인 쿼드러플 플립을 깨끗하게 뛰며 포문을 열었다. 이어진 트리플 악셀도 완벽했다. 마지막 점프는 매우 어려운 쿼드러플 러츠 + 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였다. 

빙판을 힘차게 막차고 도약한 첸은 이 점프를 실수 없이 해냈다. 

한편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하는 하뉴 유즈루(27, 일본)는 첫 점프인 쿼드러플 살코에서 실수하며 95.15점에 그쳤다.

차준환(22, 고려대)은 99.51점을 기록하며 개인 최고 점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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