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리그 영상] ‘MLB급 호수비’ 인기 만점 고메즈, 부진 탈출할까
작성일: 2016.04.11 05:50
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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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배정호 기자] SK 와이번스 외국인 타자 헥터 고메즈가 개막전 이후 오랜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경기를 뒤집는 역전 홈런이었다. MLB급 호수비도 펼치며 SK 팬들을 열광하게 했다.
고메즈는 1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3점 홈런을 터뜨렸다. 팀이 2-3으로 뒤진 1회말 LG 선발투수 류제국의 시속 138km 직구를 그대로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겼다.
김용희 감독에게 고메즈는 팀 타선의 ‘열쇠’다. 하지만 고메즈는 개막전에서 홈런을 기록한 이후 6경기에서 타율 0.130으로 부진에 빠졌다. 김 감독은 “고메즈가 경기를 치르면서 타격 느낌이 점점 괜찮아 질 것이다. 잘 치다가 못 칠수도 있고 못 치다가 잘 칠 수도 있는 게 타격이다. 타격은 사이클이다”고 변함없는 믿음을 보냈다. 고메즈는 믿고 기다려 준 감독에게 역전 3점 홈런을 선물했다.

좋은 수비도 이어졌다. 1회초 LG 양석환이 3~유간 깊숙한 땅볼을 날렸다. 역동작에 걸렸지만 고메즈는 강한 어깨로 양석환을 잡아 냈다. 6회초에는 히메네스의 안타성 타구를 재빠르게 낚아채 점핑 스로로 히메네스를 아웃시켰다. 고메즈의 플레이에 SK 팬들을 탄성을 질렀다.
고메즈는 인터뷰에서 수비에 관한 질문에 “야구가 늘 좋은 수비가 나올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잘하고 싶은 마음이 항상 크다. 좋은 송구를 보이겠다는 생각으로 공을 던지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 후 고메즈는 선발투수 세든과 함께 1루 응원석으로 올라갔다. 고메즈는 팬들에게 “홈런을 기록하고 팀이 이겨서 기쁘다”면서 자신의 응원가를 따라 부르며 확실하게 팬 서비스를 했다. 고메즈는 공수에서 눈부신 활약으로 부진 탈출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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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호 기자 bjh@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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