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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최고령' 댄 헨더슨 은퇴 가능성 "이번이 마지막일 수도…"

작성일: 2016.04.09 06:00 이교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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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FC 최고령 파이터 댄 헨더슨이 UFC와 재계약할 수 있을지는 료토 마치다와 재대결 결과에 달려 있다.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1970년 8월 24일 태어난 댄 헨더슨(45, 미국)은 UFC 최고령 파이터다. 1992년과 1996년 올림픽에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국가 대표로 출전했고, 1997년 종합격투기로 전향해 올해로 20년째 파이터로 살고 있다.

2011년 스트라이크포스에서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에 오르고 예멜리야넨코 표도르에게 TKO승할 때까지만 해도 감히 얕볼 수 없는 백전노장이었다. 그런데 2013년 2월 UFC 157에서 료토 마치다(37, 브라질)에게 1-2 판정패한 뒤로 삐꺼덕대기 시작했다. 비토 벨포트에게 두 번 졌고, 게가드 무사시에게 1분 10초 만에 TKO패했다. 레슬링 후배 다니엘 코미어에게 완패했다. 통산 전적은 31승 14패, 2013년부터 전적은 2승 6패다.

요즘 들어 '은퇴를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을 많이 받는 헨더슨은 오는 17일(이하 한국 시간) UFC 온 폭스 19(UFC on FOX 19)에서 치르는 마치다와 재대결이 은퇴전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는 8일 MMA 정키와 인터뷰에서 "이제 곧 은퇴할 가능성이 있다. 확실히 모르겠다. 어쩌면 두세 경기를 더 뛰고 그만둘 수 있다. 아니면 이번이 마지막일 수도 있다"고 웃으며 말했다.

헨더슨은 "마치다와 경기 후 드는 생각에 따라 미래가 결정될 것"이라고 했다. 마치다 전은 계약상 헨더슨의 UFC 마지막 경기다. 여기서 지거나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 주지 못하면 재계약이 힘들어진다. 북미 2위 단체 벨라토르나 프라이드 대표가 만든 일본의 새 단체 라이진으로 이적해 연승을 쌓고 옥타곤으로 돌아오는 길도 있다. 하지만 나이를 생각하면 그에게 주어진 시간이 그리 많지 않다.

'H 폭탄(H Bomb)'이라고 불리는 오른손 펀치는 여전히 강력하다. 지난해 6월 팀 보우치를 28초 만에 잠재웠다. 마치다가 아웃 파이팅에 능한 타격가라 펀치를 맞히기가 쉽지 않다는 게 문제다. 마치다는 7패(22승)를 기록하고 있는데 KO패는 단 두 번 뿐이다. 장기전으로 갈수록 체력이 달리는 헨더슨이 불리하다.

■ UFC 온 폭스 19 대진

- 메인 카드
[라이트헤비급] 글로버 테세이라 vs 라샤드 에반스
[미들급] 료토 마치다 vs 댄 헨더슨
[160파운드 계약 체중]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vs 데럴 호처
[여성 스트로급] 로즈 나마유나스 vs 테샤 토레스

- 언더 카드
[페더급] 컵 스완슨 vs 하크란 디아스
[라이트급] 베닐 다리우시 vs 마이클 키에사
[밴텀급] 존 도슨 vs 매니 감부리안
[웰터급] 코트 맥기 vs 산티아고 폰지니비오
[여성 밴텀급] 베치 코레이아 vs 라켈 페닝턴
[웰터급] 랜디 브라운 vs 마이클 그래이브스
[미들급] 세자르 페레이라 vs 카이오 마갈레스
[라이트급] 드류 도버 vs 이슬람 마카체프
[웰터급] 엘리제우 잘레스키 도스 산토스 vs 오마리 아크메도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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