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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의 세레나' 스티븐스, 볼보 카 오픈 우승

작성일: 2016.04.11 05:50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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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로안 스티븐스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제 2의 세레나' 슬로안 스티븐스(23, 미국, 세계 랭킹 25위)가 볼보 카 오픈에서 우승했다.

스티븐스는 11일(한국 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에서 열린 여자 프로 테니스(WTA) 투어 볼보 카 오픈 결승전에서 엘레나 베스니나(29, 러시아, 세계 랭킹 85위)를 2-0(7-6<4> 6-2)으로 이겼다.

준결승에서 스티븐스는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안젤리크 커버(28, 독일, 세계 랭킹 2위)에게 기권승 했다. 스티븐스는 WTA 투어급 대회에서 4번 우승했다.

스티븐스는 2011년 WTA 무대에 데뷔했다. 2013년 호주 오픈 준결승에 진출하며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시티 오픈에서 처음 정상에 올랐고 지난 1월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린 ASB 클래식에서 우승했다. 그리고 2월 열린 멕시칸 오픈과 이번 대회 우승 컵을 거머쥐며 올해 세 번째 정상을 차지했다. 

올 시즌 WTA에서 3번 우승한 이는 스티븐스와 빅토리아 아자렌카(26, 벨라루스, 세계 랭킹 5위)다. 그동안 잠재력을 인정받았던 스티븐스는 올해 상승세를 보이며 세계 랭킹 10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1세트에서 두 선수는 시종일관 접전을 펼쳤다. 스티븐스는 강 서브에 이은 발리와 공격으로 베스니나를 공략했다. 베스니나는 끈질긴 수비와 리턴으로 역습을 노렸다.

1세트는 타이브레이크까지 이어졌다. 스티븐스는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타이브레이크 스코어 7-4로 베스니나의 추격을 따돌렸다.

1세트를 따낸 스티븐스는 2세트에서 상대를 압도했다. 승부처였던 1세트를 내준 베스니나는 급격하게 흔들렸고 결국 스티븐스가 6-2로 세트를 따내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티븐스는 서브 득점 3개 첫 서브 성공률 74%를 기록했다. 브레이크는 5번 성공했다.

이번 대회는 클레이코트에서 진행됐다. 스티븐스는 WTA 홈페이지에 "나는 클레이 코트에서 경기하는 것을 좋아한다. 앞으로 출전할 프랑스 오픈도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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