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토트넘과 결별할 것"…구단의 지원이 부족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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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이 위기를 맞이했다.
누누 이스피리투 산투 감독과 결별한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영입하면서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시즌 전부터 콘테 감독을 원했으나 계약을 체결하지 못했고, 시즌 도중 지휘봉을 잡게 되었다.
콘테 감독의 토트넘은 강했다. 프리미어리그 9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면서 승승장구했다. 순위 경쟁에 나설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더 높은 곳을 바라보기 위해 겨울 이적 시장이 중요했다. 그러나 공격수 데얀 클루셉스키와 중앙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 영입에 그쳤다.
토트넘은 최근 3연패를 기록 중이다. 첼시, 사우샘프턴, 울버햄턴에 모두 졌다. 공격과 수비 모두 힘없이 무너졌고, 순위도 내려앉았다.
현재 토트넘은 승점 36으로 리그 8위다.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43)와 승점 7점 차다. 토트넘은 맨유보다 3경기 덜 치렀기 때문에 충분히 위로 올라갈 수 있다. 그러나 현재 분위기라면 쉽지 않다.
콘테 감독의 불만이 커질 수밖에 없다. 원하는 만큼의 지원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아스널의 전설 이언 라이트는 콘테 감독이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라이트는 18일(한국 시간) '프리미어리그 프로덕션'을 통해 "토트넘이 지금 어디에 있는지 혼란스럽다. 토트넘은 현실을 깨달아야 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콘테 감독은 여름에 지휘봉을 잡을 수 없었고, 원하는 것을 얻지 못했다"라며 "누누 감독이 떠난 뒤 콘테 감독이 왔다. 그가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러나 콘테 감독 인터뷰를 통해 알 수 있는 건 그가 원하는 것을 얻지 못했다는 점이다"라고 전했다.
콘테 감독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스쿼드가 강화되기 보다 숫자로 봤을 땐 약해졌다"며 "벤탕쿠르와 쿨루세브스키는 토트넘에 이상적인 유망주다. 토트넘은 준비된 선수가 아니라 그들이 개발하고 성장할 수 있는 젊은 선수를 찾고 있기 때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것이 구단의 비전이자 철학"이라며 "더 빨리 성장하고 더 빨리 경쟁하고 싶다면 경험이 풍부한 선수가 필요하다. 팀 전체 경험치도 올려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반복하지만 이것이 구단의 비전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강조했다.
라이트는 "콘테 감독은 다니엘 레비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때와 같은 일을 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을 것이다"라며 "그러나 콘테 감독은 원하는 방식대로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다"라고 아쉬워했다.
또한 "인터뷰 내용을 보면 콘테 감독이 토트넘행을 실수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의 계약은 18개월이었다"라며 "올 시즌 이후에도 계속 남을지 확신하지 못하겠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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