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승현(김천상무)과 김태완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 정승현(김천상무)과 김태완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 이승우(수원FC) ⓒ한국프로축구연맹
▲ 이승우(수원FC)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용산, 서재원 기자] 김태환 김천 상무 감독이 이승우(수원FC)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4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과 컨벤션홀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개막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이승우였다. 오랜 해외 생활을 마치고 한국 무대로 돌아온 이승우가 K리그 무대에 첫 선을 보이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빠르면 오는 19일 전북 현대와 개막전이 이승우의 데뷔 무대가 될 수 있다.

이승우는 “K리그라는 무대를 처음 뛰어보는 선수다. 좋은 감독님, 좋은 선수들과 함께 뛰면서 배우고 발전할 수 있는 시즌이었으면 좋겠다. 팀도 감독님 말씀처럼 6강 플레이오프에 가서 좋은 성적과 경기력으로 보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시즌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이승우의 한마디 한마디가 화제가 됐다. 어떤 팀을 순위표상 밑에 두고 싶냐는 질문에는 이기고 싶은 팀이 있다면 서울이다. ()요한이형도 있고 안익수 감독님도 계시지만 어릴 때부터 슈퍼매치를 보면서 커왔다. 서울이 이길 때마다 마음이 아팠고 울기도 했다. 제가 직접 뛰는 만큼 서울만큼은 이기고 싶다고 답했다.

차분하게 첫 공식 행사를 갖은 이승우에게 예상치 못한 멘트가 날아왔다. 김태완 김천 감독에게 데려오고 싶은 선수가 누구냐는 질문이 나왔는데 이승우라고 답했기 때문.

김 감독은 이승우 선수가 16개월 저와 함께 생활했으면 한다. 외국 생활을 오래했기 때문에 저와 함께하면 더 빨리 적응할 수 있을리라 본다고 말해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 감독의 깜짝 발언에 이승우는 머쓱한 표정을 지었다.

한편 이승우는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으로 병역 특례 대상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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