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 곤란으로 주저앉은 김민재. ⓒSPOTV NOW 중계화면 캡처
호흡 곤란으로 주저앉은 김민재. ⓒSPOTV NOW 중계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 이강유 영상기자] 공격적이면서도 여유 있는 수비로 페네르바체의 최후방을 단단히 지켜가던 김민재.

그런데 전반 39분 가슴을 부여잡고 쓰러집니다.

김민재는 가쁜 숨을 내쉬었고, 주심이 급하게 의무진을 호출합니다.

김민재는 의무진과 점검을 마치고 그라운드에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후반 시작과 함께 경기에서 빠졌습니다.

김민재는 이날 경기 전까지 29경기 중 24경기에서 풀타임을 치렀으며, 6경기 연속 90분을 소화했습니다.

이날 45분은, 23분 만에 퇴장당했던 트라브존스포르와 경기에 이어 가장 적은 출전 시간입니다.

페네르바체의 이스마일 카르탈 감독은 "김민재는 피곤하고 등 근육에 통증을 느꼈다"며 "위험을 감수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김민재가 빠진 뒤 2골을 허용한 페네르바체는 16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2-3으로 내줬습니다.

16강 진출을 위해선 체코 원정을 반드시 이겨야 하는 상황에 몰렸습니다.

유로파리그에선 스코틀랜드 강호 레인저스가 우승 후보 도르트문트를 잡는 이변을 일으켰습니다.

레인저스는 도르트문트 홈 구장에서 열린 16강 1차전을 4-2로 이겼습니다.

도르트문트로선 홀란드가 빠진 공백을 느낀 경기였습니다.

맨유 출신 안토니 마르시알은 디나모 자그레브를 상대로 세비야 데뷔골을 신고하고 3-1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바르셀로나는 나폴리와 1-1로 비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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