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데얀 쿨루셉스키, 조 로든, 스티븐 베르흐바인 ⓒ쿠팡플레이 유튜브 갈무리
▲ (왼쪽부터) 데얀 쿨루셉스키, 조 로든, 스티븐 베르흐바인 ⓒ쿠팡플레이 유튜브 갈무리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국내 팬을 찾아온다.

토트넘은 1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7월 내한 소식을 전했다. 토트넘이 경기를 위해 국내에 방문하는 건 2005년 이후 17년 만이고 홍보를 통해 내한한 건 2017년이 마지막이다.

토트넘을 초청한 쿠팡 역시 같은 날 쿠팡플레이 시리즈 참가 소식을 알렸다. 쿠팡은 “많은 사랑을 받는 토트넘과 국내 팬들이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이번 한국 투어 주관을 결정했다”면서 “토트넘은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를 치를 계획이며 세부 내용은 추후 발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낸 뒤 투어를 재개하게 돼 기쁘다. 프리 시즌은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는 데 핵심적이다. 모든 선수와 스태프를 대신해 최근 몇 년간 할 수 없었던 게 아쉬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특히 한국 방문을 너무 미뤘던 게 사실이다. 많은 한국 팬이 토트넘을 응원하고 직접 런던까지 온 팬도 많다는 걸 잘 알고 있다”라며 방문 배경을 밝혔다.

토트넘의 에이스 손흥민 역시 “동료들과 한국을 방문하게 돼 매우 흥분된다. 대부분의 팀 동료들이 한국을 가보지 못했는데 경기장을 가득 채울 팬들의 열기에 어떻게 반응할지 정말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토트넘과 쿠팡은 발 빠르게 홍보에 나섰다. 이날 쿠팡플레이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손흥민을 비롯해 조 로든, 스티븐 베르흐바인, 데얀 쿨루셉스키의 초대장을 전했다.

먼저 로든은 “빨리 여러분 앞에서 경기하고 싶다”라도 말한 뒤 한국어로 “토트넘 홋스퍼, 한국 갑니다”라며 내한 소식을 알렸다.

뒤이어 등장한 베르흐바인과 쿨루셉스키 역시 한국어로 “우리 한국 갑니다”, “댓글로 말해주세요”라며 국내 팬들의 기대감을 전해달라는 부탁도 했다.

세 선수는 마지막에도 “보고 싶어요”라는 한국어로 오는 7월 국내 팬과의 만남을 손꼽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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