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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2년 19승 가능, 몸값 429억원 예상"…경쟁력 여전하다

작성일: 2022.02.23 17:47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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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광현 ⓒ 스포티비뉴스DB
▲ 김광현 ⓒ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LA 다저스와 2년, 3600만 달러(약 429억원) 계약을 예상한다."

미국 메이저리그 통계사이트 '팬그래프스'가 23일(한국시간) FA 좌완 김광현(34)의 앞으로 행보를 예측했다. 메이저리그 직장폐쇄가 끝나면 김광현이 다저스와 2년 3600만 달러에 계약하는 게 적합하다고 분석했다. 

팬그래프스는 '다저스는 유연한 선수를 좋아하는데, 김광현은 선발투수와 구원투수 모두 경험이 있다. 또한 평범한 투수들로부터 경기력을 쥐어 짜내는 다저스의 오랜 역사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나는 여전히 김광현의 현혹적인 느린 커브가 세인트루이스에서 활용해서 얻은 것보다 더 잠재력이 있다고 믿는다'고 설명했다. 

에이스급 투수인 트레버 바우어가 여성 폭행 혐의 관련 조사를 마치고 시즌 개막에 맞춰 복귀해도 다저스 선발 로테이션에 보강이 필요하다고 봤다. 김광현을 추천한 이유다. 

팬그래프스는 '바우어, 훌리오 우리아스, 워커 뷸러 다음에 들어갈 선발투수를 고려할 때 우리 뎁스차트에서 평균자책점 4점대를 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선수는 더스틴 메이뿐이다. 그런데 메이는 토미존 수술을 받아 시즌 중반까지는 마운드에 서기 어렵다'고 밝혔다. 

팬그래프스의 성적 예상 시스템인 Zips에 따르면 김광현은 2022년 27경기에 등판해 10승(8패), 2023년 24경기에 등판해 9승(7패)을 챙긴다. 앞으로 2년 동안 19승은 충분히 책임질 수 있는 투수라는 분석이다. 

두 시즌 모두 평균자책점은 4점대로 높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2022년 143이닝, 2023년 127이닝으로 이닝이터 능력은 문제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광현은 지난해 27경기(선발 21경기)에서 106⅔이닝을 기록했는데, 앞으로 2시즌 성적이 더 좋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광현은 직장폐쇄로 FA 시장이 얼어붙은 상황에서도 꾸준히 선발투수가 필요한 구단이 눈여겨볼 선수로 꼽히고 있다. 미국 언론이 공통으로 예상하는 계약 기간은 2년이다. S급 선수들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금액을 투자해 급히 구멍을 채우기 좋은 카드로 보고 있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메츠는 여전히 5선발이 필요하고, 시애틀과 디트로이트 또한 선발 시장에서 선수를 찾아 나설 것이다. 미네소타, 워싱턴, 텍사스는 아직 채워야 할 여러 로테이션이 있다. 오클랜드는 트레이드 시장 활동에 따라 일을 시작할 수 있다. 김광현과 다른 FA 선수들에게 유리하게 시장 상황이 흘러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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