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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골 장면 언급하며 칭찬…"우리가 찾고 있는 모습"

작성일: 2022.02.27 08:33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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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희찬 ⓒ연합뉴스/AFP
▲ 황희찬 ⓒ연합뉴스/AFP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울버햄턴의 변화를 이끄는 선수 중 한 명으로 성장했다. 바로 황희찬(울버햄턴) 이야기다.

황희찬은 25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전반 10분 만에 상대 백패스를 가로채 선제골을 뽑았다.

실수에 가까운 상대의 허술한 패스에 황희찬이 저돌적인 움직임을 더해 만든 골이었다. 전방 압박을 펼치면서 부지런히 골문을 노린 결과였다. 

이로써 황희찬은 지난해 10월 23일 리즈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득점한 뒤 무려 4개월 만에 프리미어리그 5호 골을 넣었다. 전반기 막판 햄스트링을 다쳐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한 황희찬이 부활의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경기는 부상 뒤 황희찬이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 경기였다.

황희찬은 경기 내내 좋은 모습을 보였다. 태클 성공 3회, 공중볼 경합 성공 2회, 드리블 돌파 1회 등을 기록하며 울버햄턴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울버햄턴은 27일 웨스트햄과 27라운드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다. 브루노 라즈 감독은 26일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올 시즌 변화와 함께 황희찬 존재감을 칭찬했다.

울버햄턴은 공격에서 변화를 주고 있다. 지난 시즌 오픈 플레이 크로스가 리그 2위였는데, 올 시즌 18위로 내려왔다. 

라즈 감독은 "우리팀은 키가 크지 않다. 한두 명이 박스 안에 있고 아다마 트라오레 같은 선수가 크로스를 올려주곤 했다. 비효율적이었다"라며 "아스널전에서 우리는 크로스를 많이 시도했다. 그러나 효과가 없었다. 골을 넣을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따라서 라즈 감독은 공중볼 처리보다는 윙어와 스트라이커가 박스 안쪽으로 들어가서 연계 플레이를 펼치도록 주문하고 있다. 빈틈을 노리는 적극적인 플레이도 필요하다.

여기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친 선수는 바로 황희찬이었다. 라즈 감독은 "아스널전에서 나온 골을 봐라. 지난해 10월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골도 그랬다. 우리가 찾고 있는 순간이다. 그런 걸 계속해야 한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황희찬은 대각선 방향에서 짧은 순간에 공격하는 데 매우 능숙하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아스널전과 뉴캐슬전을 보면 각도가 없는 상황에서 황희찬이 침착하게 골을 넣을 걸 확인할 수 있다. 

황희찬은 끊임없는 압박과 뛰어난 활동량, 꾸준한 움직임으로 팀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올 시즌 팀에 합류했음에도 빠르게 자리를 잡고 있다. 황희찬은 울버햄턴에서 18경기 동안 5골을 터뜨리고 있다. 라울 히메네즈와 함께 팀 내 리그 최다골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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