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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REVIEW] '고재현 동점골' 대구, '송범근 슈퍼세이브' 전북과 1-1 무

작성일: 2022.02.27 18:23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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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FC 고재현이 27일 전북 현대와 K리그1 2라운드에서 동점골을 넣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 대구FC 고재현이 27일 전북 현대와 K리그1 2라운드에서 동점골을 넣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대구, 박대성 기자] 두드리니 열렸다. 대구FC가 송범근 슈퍼세이브에 고전했지만, 끝내 동점골을 넣고 승점을 챙겼다.

대구는 27일 오후 4시 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라운드에서 전북 현대와 1-1로 비겼다. K리그1 우승 경쟁 팀 전북에 승점 1점을 가져오면서, 홈 개막전에 FC서울에 0-3 완패를 만회했다.

대구는 세징야, 김진혁, 고재현이 전북 골망을 노렸다. 라마스와 이진용을 허리에 배치했고, 홍철과 이태희가 윙백에서 측면 공격과 수비를 오갔다. 수비는 박병현, 홍정운, 정태욱이었고 골문은 오승훈이 지켰다.

전북은 송민규, 일류첸코, 박규민 스리톱을 꺼냈다. 쿠니모토, 박진섭, 백승호가 중원에서 공격과 수비를 조율했다. 포백은 김진수, 홍정호, 구자룡, 최철순이 뛰었고, 골키퍼 장갑은 송범근이 꼈다.

전반 초반은 팽팽했다. 전북이 빌드업을 하면 대구가 조직적으로 끊어 빠르게 공격으로 전환했다. 세징야가 1.5선에서 공격의 키를 쥐고 전북을 흔들었다. 대구는 전반 13분 전북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역습해 골망을 노렸지만 송범근 골키퍼 품에 안겼다.

전북이 저돌적인 돌파로 대구 진영에 파고 들었다. 백승호가 센터서클 부근에서 볼을 품고 과감하게 전진, 측면으로 전개했다. 대구도 세징야의 질주로 역습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35분 박스 안에서 짧은 패스로 방향 전환 뒤, 이태희가 쇄도해 슈팅했지만 골대를 강타했다.

대구는 전방 압박을 걸었지만, 전북이 짧고 세밀한 패스로 풀어 나왔다. 대구가 역습으로 밀고 나가면 볼을 차단해 재빨리 공격으로 전환했다. 

대구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에드가를 넣어 전방에 무게를 더했다. 전북도 문선민을 넣어 맞불을 놨다. 

후반 3분, 송민규가 라인을 깨고 들어가 골망을 흔들었지만, 비디오판독시스템(VAR) 결과 오프사이드였다. 대구는 빠르게 전북 진영에 들어가 골망을 위협했다. 에드가의 슈팅, 정태욱이 헤더로 송범근 골키퍼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후반 중반에 들어가자, 대구가 주도권을 잡았다. 세징야, 라마스, 에드가 라인이 유기적으로 볼을 주고 받으며 전진했다. 

하지만 선제골은 전북이었다. 후반 26분 송범근이 전방에 문선민에게 정확한 롱 볼을 전달했고, 뒤에서 따라오던 김보경이 여유로운 페인팅으로 대구 수비 두명을 제치고 골망을 뒤흔들었다.

후반 31분 정태욱이 코너킥에서 발밑에 오는 볼을 그대로 밀었는데, 송범근의 동물적인 선방으로 막았다. 이후에 에드가가 묵직한 침투 뒤에 슈팅으로 동점골을 노렸지만 종이 한 장 차이로 빗나갔다.

대구가 동점골을 넣었다. 후반 34분 고재현의 슈팅이 홍정호 허벅지에 맞고 굴절돼 골망에 빨려 들어갔다. 박스 근처에서 대구의 유려한 삼자 패스와 침투, 위치선정이 돋보인 장면이었다. 양 팀은 경기 종료 직전까지 치열하게 부딪혔다. 그러나 추가골은 없었고 무승부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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