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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벵거의 향수가 느껴진다.' 아스날, 3번의 원더골 폭발하며 4위 등극

작성일: 2022.03.07 18:47 김한림 기자,장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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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한림 영상기자·장하준 기자]아름다운 골들이 수놓아진 밤이었습니다.

지난 6일 밤 비커리지 로드에서 펼쳐진 왓포드와 아스날의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이날 경기는 팬들의 눈을 사로잡은 아름다운 골들이 즐비했습니다. 전반 4분, 측면 공간에서 환상적인 연계를 펼친 아스날. 중앙에서 부카요 사카에게 볼을 이어받은 마르틴 외데고르가 가볍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뽑아냅니다.

아스날의 패스 플레이를 넋 놓고 바라봤던 왓포드는 원더골로 응수했는데요. 전반 10분 우측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쿠초 에르난데스가 환상적인 바이시클 킥을 성공시키며 1대1 균형을 맞췄습니다. 열광의 도가니에 빠진 비커리지 로드. 하지만 그 열광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전반 30분, 볼을 가로챈 사카가 좁은 공간에서 라카제트와 2대1 패스를 시도한 뒤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아스날이 리드를 잡았는데요. 너무나도 순식간에 들어간 골은 비커리지 로드를 얼어붙게 만들었습니다.

아스날의 세 번째 골 역시 환상적이었는데요. 소아레스, 외데고르, 라카제트로 이어진 원터치 패스플레이를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 중거리 슛을 성공시켰습니다. 왓포드 입장에선 이번에도 그저 바라만 볼 수밖에 없었던 골.

후에 왓포드가 한 골을 따라잡았지만, 경기는 3대2 아스날의 승리로 마무리됐습니다. 이번 경기에 나온 아스날의 모든 골은 마치 아르센 벵거 전임 감독의 향수를 느낄 수 있었는데요. 약 20년 넘게 아스날을 지휘하며 아름다운 축구를 강조해왔던 벵거.

근 몇 년간 아쉬운 모습을 보였던 아스날은 다시 한번 팬들에게 아름다운 축구를 보여주며 침체기가 끝났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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