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나용균 영상기자·장하준 기자]오늘 새벽에 열린 미들즈브러와 토트넘의 FA컵 16강전. 
0대0으로 진행되던 후반 35분, 토트넘이 수비에 성공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에릭 다이어가 손흥민에게 불같이 화를 내는 장면이 중계화면에 고스란히 잡혔습니다.

중앙 지역에서 앞서 두 번 연속으로 볼을 뺏긴 손흥민.  

축구 팬들은 다이어가 이 두 번의 턴오버에 대해 불만을 표출한 것이라 추측했는데요.

이 장면을 두고 많은 팬들은 한 장면을 떠올렸습니다. 2020년 7월, 토트넘과 에버튼의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당시 전반 종료 후 토트넘의 골키퍼 위고 로리스가 손흥민에게 다가와 분노를 표출합니다. 어안이 벙벙해진 손흥민과 화를 참지 못하던 로리스는 결국 라커룸에서까지 다투고 말았는데요. 

후에 이 다툼은 잘 마무리됐지만 다이어의 분노로 다시 한번 주목을 받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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