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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기' 가득한 김호철 감독 요청에 응한 이진, 쑥스러움은 나의 몫

작성일: 2022.03.21 04:30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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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화성, 곽혜미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멈췄던 프로배구 여자부 정규리그가 20일 재개됐다.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 KGC인삼공사의 경기가 20일 오후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리그 재개 직전 IBK기업은행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해 주축 선수들이 대거 결장했음에도 불구하고 IBK기업은행은 12명의 인원으로 KGC인삼공사를 세트 스코어 3-1(26-28, 25-14, 25-20, 25-18)로 꺾었다. 

주축 선수들 없이도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인 IBK기업은행. 표승주가 27득점, 산타나가 26득점 두 선수가 총 53득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홈 6연승을 달린 기업은행은 흥국생명을 제치고 5위로 올라섰다. 

경기 종료 후 승리 기념 촬영을 하기 위해 김호철 감독과 선수들이 코트에 모였다. 김호철 감독은 세터 이진에게 특별한 요청을 했다. 

MVP에 선정돼 방송 인터뷰를 하고 있는 표승주를 뒤에서 깜짝 놀라게 하라는 작전이었다. 당황하며 손사래를 친 이진은 이후 용기를 내 표승주의 다리를 살짝 만지고 돌아와 코트에 털썩 엎어졌다. 

장난기 가득한 감독님의 요청에 코트는 웃음바다가 됐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기분 좋은 역전승을 거둔 IBK기업은행은 매 경기 성장하는 모습으로 팬들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장난기 가득한 김호철 감독, 이진에게 특별한 요청

이진, '감독님 제가요?' 

이진, '감독님 전 못할 거 같아요' 

용기 낸 이진, '승주 언니에게로' 

표승주의 다리를 살짝 만지고 도망가는 이진 

이진, '쑥스러움은 나의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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