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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테이션 붕괴' 한화, 단비 맞았다

작성일: 2016.04.16 17:37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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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내리는 한화생명이글스파크 ⓒ 한화 이글스

[스포티비뉴스=대전, 신원철 기자] 선발 로테이션이 무너진 한화가 단비를 맞았다. 16일 경기가 우천 노게임이 되면서 재정비할 시간을 벌었다.

1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팀 간 4차전은 우천 노게임이 됐다. 1회초 LG 공격,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빗줄기가 돌연 굵어지면서 오후 5시 6분 경기 중단이 선언됐다. 심판진은 31분을 지켜본 뒤 5시 37분 노게임을 결정했다.

한화에는 단비다. 김성근 감독은 16일 경기 선발투수로 윤규진을 내보냈다. 그의 마지막 선발 등판은 2009년 6월 21일 히어로즈전 더블헤더 제 2경기. 여기서 1⅓이닝 5피안타 2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그 뒤로는 구원 투수로만 커리어를 보냈다.

김 감독은 16일 경기 전 윤규진의 선발 등판 이유에 대해 "원래 오늘(16일) 퓨처스리그에서 던질 계획이었다. 그걸 1군 경기에서 하는 것"이라며 "본인이 원했다"고 말했다. 선발 전환 시도는 올해 캠프에서부터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아니면 권혁이 나올 뻔했다"고. 한화는 송은범과 알렉스 마에스트리를 제외하면 로테이션을 제대로 도는 선발투수가 없다. 그 송은범과 마에스트리도 상태가 좋다고 보기는 어렵다. 각각 3경기에 등판했고 송은범이 7.62, 마에스트리가 6.5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돌아올 선수들은 있다. 이태양이 14일, 심수창이 16일 1군 선수단에 합류해 훈련했다. 그러나 곧바로 1군에 합류한 것은 아니다. 불펜 투수들의 피로도 심해서 재정비할 시간이 필요하다. 노게임이 반가울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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