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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유턴파' 플렉센 5이닝 3K 1실점…부진 탈출하나

작성일: 2022.04.01 12:15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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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애틀 매리너스 크리스 플렉센.
▲ 시애틀 매리너스 크리스 플렉센.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시범경기 부진하던 크리스 플렉센(28)이 세 번째 등판에서 감각을 되찾았다.

플렉센은 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는 2022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에 선발 등판했다. 5이닝 동안 공 65개를 던지며 4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종전 6.43에서 4.50으로 약간 낮췄다.

1회부터 홈런을 허용했다. 선두타자 브래들리 지머를 공 4개로 스윙 삼진 처리한 뒤 안드레스 히메네스에게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허용해 0-1이 됐다. 이어 조시 네일러를 유격수 땅볼로 잡았다. 다시 보비 브래들리에게 중전 안타를 맞지만, 장위정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끝냈다.

2회에는 안정을 찾은 듯 했다. 삼자범퇴로 클리블랜드 타선을 막았다. 오웬 밀러를 1루 땅볼로 잡았고, 어니 클레멘트와 스테번 콴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2회를 마쳤다.

3회에는 실점 위기를 맞았다. 첫 타자 브라이언 라바스티다를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운 뒤 지머에게 좌전 안타를 내줬다. 이후 히메네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지머의 도루 때 포수가 송구 실책을 범하며 2사 3루가 됐다. 플렉센은 네일러의 타구를 잡아내며 직접 1루에 송구한 뒤 위기를 벗어났다.

1-1로 동점이 된 4회에도 1사 후 중전 안타를 내줬지만, 1사 1루에서 상대 타자들을 범타로 돌려세웠다. 5회에도 등판한 플렉센은 2루수 직선타와 유격수 땅볼, 삼진으로 상대 타선을 막아내며 이날 등판을 끝냈다. 팀은 5회말 2사 3루에서 아담 프레이저가 적시타를 치며 2-1로 앞서고 있다. 플렉센은 승리 투수 조건을 갖춘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플렉센은 2020시즌 두산 베어스와 계약하며 KBO에 발을 들여 8승4패 116⅔이닝 평균자책점 3.01을 기록했다. 한국에서의 뛰어난 성적으로 시애틀 메리너스와 계약한 그는 지난해 메이저리그 첫 풀타임 시즌을 보내며 31경기 모두 선발로 등판해 14승6패 179⅔이닝 평균자책점 3.61 WHIP 1.25로 생애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그러나 올 시즌 시범경기에서 부진했다. 지난 등판까지 2경기에서 7이닝 동안 7피안타 5실점 평균자책점 6.43으로 크게 흔들렸다. 이날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플렉센이 지난해의 감각을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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