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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는 양반’ 유리 몸 전락한 PSG 수비수, 팬 야유 못 피했다

작성일: 2022.04.04 17:35 허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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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잦은 부상에 시달린 세르히오 라모스(PSG)가 홈 팬들의 야유를 받았다.
▲ 잦은 부상에 시달린 세르히오 라모스(PSG)가 홈 팬들의 야유를 받았다.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 팬들에겐 여전히 유럽 정상 도전 실패의 씁쓸함이 남아 있었다.

PSG는 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1-22시즌 프랑스 리그앙 30라운드 안방 경기에서 뜨거운 화력을 뽐내며 로리앙에 5-1 대승을 거뒀다.

승점 3점을 보탠 PSG(승점 68점)는 2위 올림피크 마르세유(승점 56점)와의 큰 격차를 유지하며 선두를 지켰다.

모처럼 화려한 공격진이 이름값을 했다. 전반 12분 네이마르(2골)를 시작으로 킬리안 음바페(2골), 리오넬 메시가 모두 득점포를 가동했다. 메시 합류 후 세 선수가 모두 골을 넣은 건 이날이 처음이었다.

대승에도 PSG 팬들의 심기는 편하지 않았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교체 투입된 세르히오 라모스가 PSG 팬들의 야유를 받았다”라고 전했다.

큰 기대가 실망감으로 돌아선 결과였다. 올 시즌 PSG는 메시와 라모스를 영입하며 유럽 정상 등극에 대한 꿈을 키웠다.

두 선수가 들어 올린 빅이어만 8개. 뛰어난 기량과 풍부한 경험으로 PSG를 이끌어 주길 바랐다.

하지만 메시의 경기력엔 기복이 있었고 라모스는 잦은 부상으로 모습조차 자주 보이지 못했다.

결국 PSG는 레알 마드리드에 막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조기 탈락했다. 메시는 차이를 만들지 못했고 라모스는 챔피언스리그에서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지난달 메시를 향했던 PSG 팬들의 야유는 이날 라모스를 향했다. 후반 27분 라모스가 교체 투입되자 홈 팬들의 야유 소리가 그를 마중했다. 이후 라모스가 고을 잡을 때마다 야유는 이어졌다.

시즌이 막판으로 치닫고 있지만 이제야 리그 5번째 경기에 출전한 라모스. 매체는 “라모스는 부상으로 PSG 데뷔 시즌을 망쳤다. 야유는 그를 향한 분명한 메시지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까지 FC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캡틴이었던 그들이지만 낯선 환경을 마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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