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자신감 하늘 찌르나… “블게주-비셋 연장 계약? 3년이나 남았는데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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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토론토는 리그에서 가장 젊고 재능 있는 야수들을 두루 보유하고 있다. 팀 리빌딩의 핵심으로 불렀던 1루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유격수 보 비솃은 이미 올스타급 선수로 성장했다.
토론토의 대권 도전에 두 선수를 비롯한 어린 선수들은 필수적이다. 한편으로 토론토라는 프랜차이즈가 장기 흥행을 이어 가기 위해서도 이들이 필수적이다. 그래서 토론토가 적당한 시간에 이들에 장기 계약을 제안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게레로 주니어는 ‘슈퍼2’ 조항에 따라 연봉조정신청 자격을 1년 더 빨리 얻었다. 올해가 첫 해였는데 790만 달러에 합의했다. 게레로 주니어는 3년의 연봉조정이 더 남아있고, 비솃 또한 내년부터 3년간 연봉조정 절차에 들어간다. 이들의 연봉 몸집은 갈수록 크게 불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때문에 미리 장기 계약을 하는 건 구단과 선수 모두에게 윈윈이 될 수 있다.
그러나 토론토는 아직 별다른 움직임이 없다. “벌써 해야 해?”라고 반문하는 분위기다. 실제 게레로 주니어는 스프링트레이닝 중 연장 계약에 대한 질문에 “내가 아는 것은 패스트볼과 변화구를 치는 것이다. 나머지는 에이전트에게 물어보라”고 했다. 비솃 또한 9일 제안이 없었다면서 “지금은 올 시즌과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 지금 어떤 대화를 나누고 있지는 않다”고 했다.
마크 샤파이로 토론토 야구부문 사장은 급할 게 없다고 강조했다. 샤파이로 사장은 ‘스포츠넷’과 인터뷰에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FA 시장에 나가도 돈을 들여 잡으면 된다는 논리다. 팀 재무 구조에 대한 확신이 없다면 하지 못할 이야기다.
샤파이로 사장은 “계약이 끝나갈 무렵까지 그들과 연장 계약을 하지 못했을 때, 우리는 당황하며 그들을 유망주들과 트레이드해야 할 작은 시장이 아니다”고 잘라 말하면서 “전혀 노력하지 않을 것이라는 말은 아니다. 그러나 그 선수들은 (올해가 끝나고도) 세 시즌 더 우리의 통제 하에 있고 그것은 매우 긴 시간이다”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 기간 동안 우리는 연장 계약을 모색하기 위한 공식적이고 또 비공식적인 협상을 계속 진행할 것이라 봐도 무방하다. 만약 그렇게 되지 않는다면 우리는 시장에서 그들에게 돈을 지불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에 만족한다. 만약에 그들이 FA 시장에 가게 된다면, 우리는 분명 FA 시장에서도 그들을 쫓을 팀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FA 시장에서 움직인 토론토의 팀 연봉은 1억7200만 달러 수준까지 올랐다. 적지 않은 규모다. 그러나 2023년 시즌 이후로는 류현진, 루르데스 구리엘 주니어,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맷 채프먼 등 상당 선수들이 FA로 풀려 팀 연봉 계산에서 빠질 수도 있다. 아주 장기로 묶여 있는 선수는 호세 베리오스(7년)와 케빈 가우스먼(5년) 정도다. 토론토가 자신감을 가지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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